0.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효자베이커리에 가고 싶습니다.;ㅠ; 저 쿠키가 딱 제 취향이거든요. 단단하고 바삭하게 부서지는게 좋아요. 먹다보니 이것 참 익숙한 맛일세 싶어 기억을 뒤집었는데, 답이 바로 나옵니다. 그 왜, 어렸을 때 자주 먹었던 동물원 쿠키말입니다. 체크 쿠키라 전혀 다른 타입인데도 식감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쿠키이니 일부러 피하고 있습니다. 저거 그냥 두면 한 봉지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맛있는 것일 수록 피해가야지요.
위에 올라간 것은 잉글리시 토피였는데 어디서 받았는지는 잊었습니다. 초콜릿 안에 진득한 캐러멜이 들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쿠키가 더 마음에 들어서 토피 맛은 기억도 못하는군요.;


1. 외식 금지령 2탄.; 지난 주말의 식생활도 그랬거니와 그제 저녁을 또 돈가스로 먹었다가 어제 몸이 내내 부어 있었습니다. 평소 먹는 것보다 훨씬 간간했으니 당연히 소금 섭취가 늘었고,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몸이 붓더군요. 지금도 그 여파로 부어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라 그런지 갑작스런 소금 섭취가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조심은 해야지요.
스트레스 때문에 조금 폭주했다가 뒷 수습이 골치 아픈 상황입니다. 하하.;


2. 스타벅스에서 레드빈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냈습니다. 결국 녹차빙수잖아요? 그냥 그린티 프라푸치노 사다가 통조림 팥 섞어 먹는 것이 쌀지도...; 그러고 보니 그린티 프라푸치노는 다른 간얼음음료에 비해 비싸군요. 재료비 때문인가. 아무래도 말차가 비싸잖아요.


3. 스타벅스에서 머그랑 텀블러가 잔뜩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도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습니다. 지갑을 위해서 다행이네요. 무엇보다 책 주문하려고 통장에 남겨 두었던 돈이 어느 새 카드값으로 다 사라지고 안 남았습니다. 으헝;ㅂ; 그 돈들 다 어디로 갔지?


4. 최근 한 두 달 간, 수요일 저녁만 되면 미친듯이 자괴감에 빠지는데 어제는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 어제의 심정을 한 줄로 줄이면..
왜 사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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