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진은 언젠가의 스타벅스. 새로 나온 케이크를 보고는 하도 궁금해서 시켰다가 좌절했습니다. 저 가격이면 마카롱이 두 개인데! 아니, 두 개도 넘는데! 그런데 맛은 정말 없었거든요. 뭐, 크기를 보고 알았어야 했는데 무스타입입니다. 그것도 폭신하다고 느낄 정도로 공기 비율이 높은데다 젤라틴으로 굳혔습니다. 게다가 위의 쿠키크럼은 습기를 머금어서 눅눅하고, 아래의 초콜릿 시트는 뻑뻑하고.
진짜 마카롱 먹을 걸 그랬어요.;ㅂ;


1. 빙고님과 첫비행님께 슬프고도 기쁜 소식을 알려드려야겠네요. 기적조사관 6권이 5월 25일 발매 예정으로 아마존에 떠 있습니다. 저는 다음 여행 때 주문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군요. 일부러 내용은 안 보았지만 제목은 『라플라스의 악마』입니다.ㄱ-; 이거 왠지 히라가 신부님의 미친듯한 활약이 기대되는게...(어?)
보기 전에 미리 수학서적들을 뒤져봐야겠습니다.;


2. G의 생일 선물은 운동화로 합의 봤고.(비용 보태주기입니다.;)


3. 시바의 이름 맞추기 이벤트 상품은 현재 열심히 제작중입니다. 이달 안에 완성할 수 있을거예요.(아마도;)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문제는 만들다보니 기왕하는 김에 다 만들자 싶어 남아 있는 종이를 탈탈 털어 만드는 게 총 23권이란 겁니다. 책 커버용 배접지를 종류별로 다 써볼 수 있겠네요. 허허허;


4. 그런데 지금 또 종이 욕심이 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무슨 종이를 사야하나.ㄱ-; 이번엔 만년필 쓰기 좋은 매끈한 종이를 써야겠네요.


5. 이달의 카드값이 얼마나 나올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ㅂ;


6. 0이랑 관련해서.
스타벅스가 이번에 가격을 올렸는데 조금 미묘하네요? 최근에 우유값이 오른 것도 아니고. 커피값이 올랐다고 그런 것 같은데, 엊그제 커피콩 사러 갔을 때는 오히려 가격이 내려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커피콩만 그럴 수도 있지만, 시간 생각해봐도 강릉 보헤미안도 커피콩 가격이 그리 오른 것 같진 않거든요. 자주 사는 것도 아니고 다양하게 사는 것도 아니라 확신은 안 서지만, 커피 원두 값이 올랐다는 것이 핑계로 느껴지니 말입니다.
어차피 요즘에는 스타벅스에서 마카롱만 줄창 사먹으니까요.(2천원;) 당분 공급에는 상당히 좋은 편이고 말입니다.


7. 오늘 출근길에는 양 어깨에 짊어진 짐이 거의 10kg 가까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퇴근길에 도서관에 반납하려고 들고 나온 책이 조금 많아서 말이죠. 건축책은 재미는 있지만 무거워서 문제입니다.;ㅂ;


8. 아, 슬슬 업무로 돌아가야지. 근데 『핀치의 부리』는 언제쯤 리뷰를 쓸 수 있을지 말입니다. 가능하면 오늘 중에 끝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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