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다 마사미의 『에도로 가자』는 6권 완결이네요. 어제 홍대 나가서 G의 심부름으로 『듀라라라』1권 사러 갔다가 나온 걸 보고 집어들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 중에는 TONO의 『코럴』2권도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말았습니다. 뒤의 짤막 내용 소개를 보니 안 보는 쪽이 정신 건강에(...) 이롭겠더군요. 하하하.

그 외에 『오오카미』시리즈 신작도 나왔는데 이것도 역시 패스.


하여간 『에도로 가자』결말은 예상했던 범위 안입니다. 이번 권에서는 그림체가 상당히 변했더군요. 가장 좋아했던 그림체는 한창 『그남자 그여자』 연재하던 시기였는데 섬세한 그림체였지만 그 당시 내용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넘겨보지는 못하지요.(먼산) 그 때의 그림에 힘이 팍 들어갔다면 지금은 좀 힘이 빠지고 편하게 그리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보고 있었네요.

하지만 이번 권의 무서움은 내용이나 그림체가 아닙니다. 책 중간 중간의 ¼ 공간에 마음에 든 물건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데, 남부철기를 다뤘습니다.ㄱ- 미네랄워터의 맛이 달라진다니 더 궁금해지잖아요! 하지만 이걸로 물 끓여서 홍차 우리면 맛이 전혀 안 날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하코네에서 판다는 미니어처 목공예품도 직접 보고 싶습니다. 아놔.;ㅂ;


이제 다음 작품이 뭐거 나올지 기대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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