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얼마 전 아침에 문득 생각나서 구웠던 와플.
틀은 S에게 빌린 것이고-반납하지 않은지 몇년째;-반죽은 모리나가 핫케이크 가루를 썼습니다. 오랜만에 만들었더니 반죽 양이 가늠이 되지 않아 넘쳤어요.(...) 잼을 발라도 맛있고 메이플 시럽을 듬뿍 얹어 먹어도 맛있더랍니다. 바삭바삭한 것을 즐긴다면 핫케이크보다는 이렇게 와플 틀에 굽는 것이 좋겠군요.-ㅠ-


1. 주말의 여파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가 이번 주말까지 내내 늘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도중에 부활했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그리 쉽지 않네요. 업무가 그리 급한 것이 없어 다행입니다. 물론 수요일 마감인 것이 하나 있지만... 오늘 중으로 어떻게든 해야지요.(먼산)


2. 어느 분께 고민상담하다가,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고 있다. 다는 못할 것이니 버릴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말을 들었습니다. 끄응. 욕심이 많은 걸까요. 솔직히 요즘은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그런지 칭찬을 들어도 그게 그대로 들리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의례적인 말이라는 생각이 더 들거든요. 으, 솔직히 그게 진짜 칭찬인지 입에 발린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ㅁ;
(상황상 진짜 칭찬이라도 그걸 의례적인 말이라고 깍고 들어가는 것도 있음. 과소평가 주간인가봅니다-_-)


3. 지금 제일 기다리는 건 한 달 남은 월급날.(...)


4. 페이플랜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전화가 오는데 딱히 이용할 생각 없거든요. 대부분의 경우는 카드값도 쓴 즉시 이체를 해놓는지라. 그리고 무엇보다 왜 그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서비스인가 전화 끊고 나서 다시 확인해보니, 이거 신용 불량자 양산하기 딱 좋은 서비스 같군요. 10%까지만 결제해주면 나머지는 다음에 내도 신용에 문제가 안 생긴다니.; 뭔가 이상한 서비스입니다.=ㅅ= 저처럼 마지못해 체크카드가 아니라 신용카드 쓰는 사람에게는 이상한 서비스인걸요. 돈, 아니 카드 더 많이 쓰라고 장려하는 건가봅니다. 별로 내키지 않는데.


5. 수면 부족 여파가 몰려오는군요. 아하하; 오늘 밤은 좀 일찍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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