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듀시스님이 부산여행을 가시면서 카페 모모스를 가신다기에 더치커피를 한 병 부탁드렸습니다. 그걸 건네 받은 건 그 주 주말. 한데 그 직전에 다녀온 보헤미안의 커피를 마시고, 그 전에 주문한 빈스서울의 커피를 마신지라 커피 개봉이 늦었습니다. 아마.. 두 세 주쯤 밀렸던 것 같군요.OTL


 


이게 500ml 였던가요. 이 무거운 걸 세 병이나 들고 오셨다는 듀시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ㅠ_ㅠ 입구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 밀봉이 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뜯으면 코르크마개가 아니라 고무마개로 막혀 있는데 이건 와인따개가 아니면 못 뺍니다. 저도 집에 있는 맥가이버칼을 꺼내 뜯어 개봉했지요.




뒤에 뜯느라 고생한 흔적이 보일뿐이고..-ㅁ-; 사진 위쪽에 있는 상아색의 마개가 고무입니다. 색이 굉장히 진하지요. 맛도 굉장히 진한데.....;..... 내린지 오래된 커피맛이 났습니다. 흑;ㅂ; 마시면서 신맛이 강하게 났다는 기억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니 신맛이 문제가 아니라 오래 놔두어서 산화되어 그런 모양입니다. 그, 그래도 신맛이 강하네~ 이러고는 그냥 신경 안쓰고 마시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하하....

다음부터는 제깍제깍 바로바로 마시겠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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