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출근하면서는 이것 적고 저것 적고 해야지라며 열심히 생각해놓고는 막상 컴퓨터 앞에 앉으면 홀라당 잊는다니까.=ㅅ= 오늘이 금요일 같지 않은 건 어제 오늘의 행사 때문. 아, 오늘 회의 준비도 해야지.


1.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인 『그리스 관의 비밀』이 나왔다. 이번에도 초판 한정 이벤트를 하는데, 구입하고 보니 이거 혹시 앞의 두 권-『로마 모자의 비밀』이랑 『프랑스 파우더의 비밀』도 했는지 궁금하구만. 이미 두 권은 늦었지만.


2. 이번에 새로 만든 책 케이스는 안쪽에 무슨 색을 바를지 고민중. 일단 겉에 바를 종이는 생각해뒀는데, 그 안쪽이 문제인거네. 그러고 보니 다른 케이스는 안쪽에 바르려고 했던 종이가 부족해서 다른 종이를 찾아야 한다. 오늘 집에 가면 종이 펼쳐 놓고 고민해야겠군. 생각난 김에 내일도 오전에 공방 다녀올까. 오후 약속 시간 전에 가서 몇 가지 작업 해두고 와도 좋겠네. 아, 잊지말고 그 책은 사진 찍어 올릴 것. 10년 가까이 걸린 회심작이다.(...)


3. 최근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전직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생각하기 시작한 건 방금전.ㄱ-; 아니, 농담만은 아닌 게, 어차피 이직은 예정되어 있었고 그 김에 저 멀리 산골짝에 들어갈까, 아니면 아예 이번을 기회로 전직을 할까 생각하는 거지. 톰 리들도 아니고,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하지만 실제 전직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 이직은 주변 상황 봐서 결정할 것 같다. 아우.;ㅂ; 아침에 그 글 읽는게 아니었어! ;ㅂ;


4. 3과 관련해.
모든 게임하는 사람이 사고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해당 직업의 모든 사람들을 뭉뚱그려 비난한다. 그것도 묘하지. 아, 하지만 예외. 정치인은 뭉뜽그려 비난받아도 된다고 80%의 확률로 생각한다.(...) 아니, 너무 많이 여지를 줬나?


5. 3-4와 관련해.
이러니 폭식이 오고, 이러니 지름신이 늘지. ... 아침 든든하게 먹고 와서는 한끼 분량도 넘는 간식을 먹은 주제에 할 말은 아니다만. 그러고 보니 오늘 내일 중이었지. 이렇게 기다리고 있다가 다음주를 훌쩍 넘길 가능성도 있긴 하다.


6. 어제 치마입고 나왔다가 감기님이 자리잡으려고 고개를 들이밀었다. 설마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왼쪽 귀의 통증과 편도선 붓기가 동시에 찾아왔다. 윽. 아침에 비타민이랑 종합감기약 챙겨먹는다는게 그냥 나왔다! ;ㅁ;


7. 근데 약식말고, 다른 하나 또 쓰려고 했던 건이 뭐더라. 이것도 나름 중요한 이야기였는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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