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언제적 일이더라...'ㅂ';;
1월 첫 주말? 그 즈음의 사진으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밀린 사진이 있어서 갈 길이 멀군요. 하하하.;


연말에 이글루스의 모님께 던킨 도넛이랑 커피 기프티콘을 받았습니다. 얼결에(?) 받은 거라 두근두근, 소중히 잘 써야겠다 생각하다가 어느날 아침 안국역 근처에 갈 일이 있어 던킨에 들렀습니다. 던킨은 아침에 가장 먼저 문을 여는 커피집(..)이기 때문에 일요일 이 시간에도 열었더군요. 특히 안국역 모퉁이-일본문화원 건너편의 던킨은 창덕궁 때문인지 아침 일찍부터 열어놓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노닥거리기는 나쁘지 않아요.

기프티콘 금액만큼 쓸 수 있다고 해서 도넛 하나와 커피 하나를 맞춰 골랐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던킨 도넛이라, 그 사이에 모르는 도넛이 많이 나왔던데 그 중 캬라멜 마끼아또가 있어서 호기심에 덥석 집었습니다. 과연, 스타벅스의 캐러멜 마끼아또 같은 모양새입니다. 속에 잼이 들어 있는 도넛과 같은 타임인데, 속에는 캐러멜 크림₁이 들어 있고 도넛 윗부분은 화이트 초코를 발라 그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캐러멜로 격자무늬를 만들었고요. 커피랑 먹기에는 딱이군요. 던킨의 커피는 워낙 사약 같이 쓰니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도넛이 꽤 마음에 들어서 그 다음에도 또 사먹었다는 건 다른 이야기이고... 여튼 선물로 받은 기프티콘은 잘 썼습니다. 훗훗훗>ㅠ<



₁캐러멜 소스는 설탕 + 물, 캐러멜 크림은 설탕 + (물?) + 생크림입니다. 흔히 말하는 캐러멜 소스, 캐러멜 드리즐은 전자가 아니라 후자입니다. 도넛에 들어 있던 소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캐러멜색과 캐러멜 맛 연유..? 이쪽이 가장 설명하기 편하겠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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