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머니 생신 꽃입니다.-ㅁ- 이번엔 색 지정 없이 그냥 작은 센터피스로 가격 맞춰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렸지요.
G가 들고 온 장미꽃다발이랑 함께 지금도 집에 놓여 있습니다. 훗훗훗~.


1. 나이 들면 좋아하는 색이 바뀐다더니 요즘에는 푸른색보다는 연어색이 좋습니다. 꽃다발도 그렇네요. 지난 어버이날에 들고 갔던 쪽이 더 제 취향입니다. 그건 날씨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오늘은 다행히 영상으로 올라갔지만 그래도 아침엔 영하였어.. 그러니 가장 좋아하는 색인 쪽빛이 마음에 와닿을리 없지요. 그렇지 않아도 추위 많이 타는데 말입니다.;


2. 어머니가 유자를 주문하셨답니다. 만세! 올해는 꼭 만들겁니다.+ㅁ+


3. 첫비행님 블로그에서 갓 구운 스콘에 대한 부분을 읽는 순간 격침당했습니다. 아... 하지만 이번주는 바빠서 무리고 다음주 쯤에 날잡고 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슬슬 KY에게 연락해서 12월 약속을 잡아야할텐데. 그쪽 약속이 잡혀야 다른 약속도 잡을 수 있거든요.


4. 타샤할망의 크리스마스 뷔페는 무리지만, 던디케이크는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한다면 심야전력을 써서..(쿨럭쿨럭) 1시간 가까이 구워야 할텐데 그보다 집에 있는 오븐토스터에 케이크틀이 들어갈지가 관건이군요. G의 실리콘 틀을 넣어서 크기를 확인해봐야지.


5.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크리스마스케이크로 나온 것이 아니라 그냥 케이크를 점찍어 놓았습니다. 미리 주문하거나 해야겠지요. 크리스마스 시즌 즈음에 나오는 케이크는 못 믿으니 말입니다. 오늘 신세계 가서 슬쩍 들여다보고 올까. 아, 오늘부터 신세계본점에서 돗토리현물산전을 합니다. 돗토리현에서 들고온 이런 저런 특산품이 나온다네요. 하지만 가격이 꽤 나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6. 민스미트도 만든다고 해놓고는 까맣게 잊었지요. 럼주를 구해야하는데..ㄱ- 아니면 브랜디라도? 집에 있는 양주 한 병을 몰래 뜯어 만들고, 다음 여행 때 채워놓을까요. 가만있자, 집에 있는 브랜디는 뭐가 있더라.; 다 뜯어봐야 알 것 같은데?;
(민스미트 만든다고 여섯자리 가격의 양주 뜯는 건 좀..ㄱ-)


7. 오늘 아침 메모가 붕 떠 있는 것 같다면 맞게 보셨습니다. 퀘스트 하나가 해결되었어요. 하지만 부엉이는 또 다른 퀘스트를 물고 왔습니다. 끙. 이쯤 되면 비쥬얼 노벨을 보는 듯한 느낌이..=_=


8. 12월 초쯤 휴가 내서 은행 갈 때, 저금통도 같이 들고 가야겠네요. 이번에 산 옷 값은 그걸로 조금이나마 메워보렵니다. 얼마나 나오려나. 미리 금액 세어보고 가야겠네요. 은행의 동전 계수기는 못 믿어서 말입니다.


9. 아차차. 만든다고 하니까 『리틀 포레스트』의 밤조림도 만들어야한다는게 뒤늦게 생각났습니다. 코스트코에 아직 밤이 있나 모르겠네요. 있으면 한 봉지 사오고. 없으면 근처 마트에서 적당히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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