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출근하는 길에 잠깐 들렀다가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빵집에 갔더니 먹고 싶은 간식들이 눈에 확확 보이더군요. 간식 끊기는 물론 하고 있으니 이건 간식이 아니라 본식이라고 주장하렵니다.;;


1. 최근 잠자리가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주 잘 알고 있어요. 제 게으름 때문에 보고서 살펴보는 것을 계속 미루고 있는데, 그게 문제인겁니다. 아.. 그래도 일단 이번 주말만 넘기면 되어요. 주말만...;ㅁ; 그 주말이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아 무섭지만, 오면 오는 대로 또 무섭지만 여튼 주말만 넘기면 됩니다.


2. 다음주는 출장 3건. 그럭저럭 버틸 수는 있겠네요.


3. 어제 스타벅스 매장에 들러 새로 나온 컵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딱 이거다 꽂힌 건 없는데, 예상했던대로 캐릭터 머그가 끌리네요. 하지만 가격이 참으로 아름다워, 9천원이나 합니다. 그 쪼매난 머그 하나에 9천원 주기는 망설여지죠. 아무리 손잡이 윗부분에 코(...)가 검정인 빨강 비행기가 달려있고, 그림에 썰매타는 개가 있다 한들 가격 허들이 높습니다.
그 외에 에스프레소 컵은 두 개 있었습니다. 캔디 케인버전하고 크리스마스 한정 종이컵 그림 머그(..)의 미니어처인데, 이쪽은 무광코팅으로 되어 있어 컵 바닥이 금방 벗겨질 것 같더군요. 어차피 쓰진 않겠지만 모양이 취향은 아니고 제가 모으는 것은 빨강색 크리스마스 눈꽃 무늬 머그니까요. 마음 놓고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머그들은 마음에서 내려놓았습니다.


만...

작은 반전. 일본 스타벅스의 텀블러 중 이중 투명 텀블러 아래에는 이런 것이 들어 있습니다.



펭귄, 눈사람에 이어 이번엔 북극곰 모자입니다. 사진 찍는데 힘들었겠다 싶은 정도로 잘 안 보이긴 하지만 엄마곰 등 위에 새끼곰이 올라탔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괜찮아요. 개였다면 홀랑 낚였겠지만 북극곰은 괜찮아요.(아마도)


4. 내년도 다이어리는 어제 진도가 확 나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재료 사진은 안 찍었네요. 나중에 완성작 사진만 올리겠지요. 나중에 사진 올리겠지만 최근 몇 년 간 다이어리 크기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설마하니 올해보다 더 작게 만들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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