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저만큼이 8g입니다.-ㅁ-;  말차가루가 가벼운 고로 은근히 양이 많아요. 저거라면 밥숟가락으로 하나 정도?
그나저나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말차사브레를 만들어야하는데... 데....;


1. 가끔 동시다발적으로 지름신이 오실 때가 있습니다.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은 때가 있단 말이죠. 가끔이 아니라 자주인 것 같지만 의외로 큰 물건에 대한 지름신은 번갈아 찾아오지, 한 번에 찾아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 때 그 때 끌리는 물건이 달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여튼 그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지름신이 오시면 가끔은 충돌 상쇄가 됩니다. 지름신들끼리 서로 나를 질러야한다고 소리높여 싸우는 사이에 자제신이 슬그머니 저를 데리고 도망치는 겁니다.(...) 아니면 엉뚱한 지름신이 오셔서 기존 지름신들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되기도 하지요. 카구야히메처럼 다섯 명의 구혼자에게 어려운 걸 구해내라라고 한 다음 엉뚱하게 하늘로 돌아가 버린다거나....; 그런 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나중에 이것 안 샀다고 좌절하는 일일 생길까봐 최근의 지름신을 적어두려 합니다. 비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현재 제가 수중에 가지고 있는 돈을 생각하면 하나만 지르기도 빠듯하거나, 혹은 지를 수 없는 규모입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지금 생애 최대-2의 지름신이 대기중이라서 말입니다. 무엇보다 이게 제일 먼저거든요.;


2. 아이패드 2 Wifi 16기가
동영상을 볼 것이 아니니 16기가로 충분합니다. 주 목적은 PDF파일 보기, 사진 크게 보기, 여행다니는 동안 구글맵으로 위치 확인하기, 간단한 웹서핑 정도.
가격은 본체 64만 + 스마트커버 가죽 빨강 9만 + 디지털 AV 연결선 4.9만 + 카메라 연결 케이블 3.5만 = 81.4만


3. 엔화-_-;
일본 여행 자금입니다. 1400대까지만 내려와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는데, 9만엔을 1450으로 바꾼다면 대략 131만. 1350이라면 거기에서 9만원 빠지겠지요.(122만) 하지만 지금 엔화 환율을 보면 1500선 아래까지 내려올지 미지수네요.


4. 블루레이
마마마 블루레이가 얼마에 나올지는 모르지만 장당 1.8만이라고 가정하면 6장은 10.4만. 모노가타리 시리즈도 아마 그 정도 가격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복병이 또 하나 있으니, 현재 방영중인 Fate/Zero를 보고는 공의 경계 블루레이가 떠오른 겁니다. 이건 63000엔입니다. 1500으로 계산하면 63 + 31.5 = 94.5만. 그저 웃지요.


5. 그릇
요 며칠 열심히 그릇 찾고 있었지요.-_-a 하지만 최종목록(!)에 남은 것은 하빌랜드의 알랭 토마스뿐이고, 그것도 접시만입니다. 제일 작은 접시랑 앵무새 접시를 찍어두었는데, 둘을 합하면 32만쯤? 그정도 할겁니다. 거기에 웨지우드 오베론의 작은 접시도 하나 사고. 이걸 써서 1-2인 티파티용 바구니를 채울 생각입니다.(...)



일단 떠오르는 것은 이정도인데, 목록이 더 늘 가능성도 있군요. 이렇게 지름목록이 늘다보니 알바도 늘어만 갑니다. 지금 알바 두 개 신청해두었고요.ㅠ_ㅠ 사실 12월 초에 있는 알바도 하려고 했는데, 12월 주말은 춘천 내려가야할 것 같아 시간을 비워두었습니다. 흑.;

여튼 이 중 얼마나 구입하게 될라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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