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진은 홍대라기보다는 상수에 가까운 어느 카페의 아이스크림 올라온 브라우니. 이것도 사진 찍은지 꽤 되었는데 말입니다. 브라우니 맛에서 분유맛이 좀 났던데다 제 입엔 상당히 달아서 이게 생일케이크였던 모양에게는 좀 미안했지요. 아무래도 다음에 만날 때 다른 케이크를 사줘야할 것 같군요. 언제 볼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


1. 요 며칠간은 점심이 코스트코의 디너롤(혹은 모닝롤)이었습니다. 퍽퍽하긴 하지만 전 그 퍽퍽한 맛이 좋더라고요. 빵이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특히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그냥 먹을 때와는 식감이 확 다릅니다. 그래서 내키는 대로 몇 개씩 점심으로 들고 왔는데, 오늘 아침에 빵봉지를 들여다보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온-베란다에 두었던 빵봉지에 곰팡이가 피었습니다.;ㅁ; 엉엉엉엉엉....
그리하여 오늘 점심은 출근길에 파리바게트를 들러 사왔고요. 코스트코 빵 가격을 생각하면 무진장 아쉬우니, 어쩔 수 없이 퇴근길에 빵사러 가야 하나봅니다. 흑. 내일도 이렇게 빵 사러 가다가는 월급날까지 지갑이 버티지 못할 것 같거든요. 거기에 결혼식 축의금도 내야하고요. 게다가 다음 달에는 생일이 끼어 있군요. 월급은 거의 같은데 달마다 등장하는 이벤트 때문에 허리가 휩니다. 흑흑.
그래도 곰팡이가 핀 걸 보니 방부제는 안 들었나봅니다.


2. 10월 쯤 시간이 되면 강릉에 커피 마시러 가려고 했는데 주마다 걸린 약속을 보니 쉽지 않네요. 11월로 넘겨야겠는데 11월도 상황이 만만치 않아보이고. 11월 마지막 주에도 이미 일정이 잡혀 있으니 남은 건 12일인가. 끄응.; 그날 여행 갈 체력이 될지 모르지만 운동을 믿어 보지요.ㅠ_ㅠ

2.1 결국 아침 기상시간을 확 당겼습니다. 어헝헝.;ㅁ; 하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이젠 신문도 보고 나갈 수 있어요.


3. 사야할 물건은 점점 늘어만 가고. 엊그제 방영한 Fate/Zero 2화 리뷰를 보고 있자니 아무래도 블루레이 나오면 지를 것 같습니다.-_-; 아직 완결도 나지 않았고, 제가 좋아해마지않는 페이트가 여기서 엄청나게 고생한다는 것을 (엔하위키에서 봐서) 알면서도 스크린샷 보고는 하악하악...;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도 조만간 나온다 하고, 니시오이신의 모노가타리 애니메이션도 나온다 하니 말입니다. 훗. Fate/Zero는 내년에나 나올테니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아하하.;ㅂ;


4. 그런 고로 아이패드 지름신은 점점 뒤로 물러 가시나..... 아니, 여행 계획이 확정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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