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염장사진이라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보고 있는 저는 하나도 염장이 안됩니다. 왜냐면 맛 없었거든요.ㄱ-

음, 그러니까 이날은 G랑 같이 모백화점에 있었습니다. 홀랑홀랑 식품매장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던 찰나, 슈크림이 G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격도 2천원인가, 그정도 하던 걸로 기억하는데 G가 신나서 구입하더군요. 저는 시큰둥한 반응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마 배가 불러 슈크림이 먹고 싶지 않아서 그랬을 거예요. 아, 그보다 제가 먹고 싶었던 소라빵이 품절이라 그래서 시큰둥했을 겁니다.
(쓰다보니 기억이 되살아나네요.-ㅁ-/ 이건 추석 전의 기록..;...)

G에게 반을 갈라보라고 해서 사진을 찍고는 한입만 맛 보았습니다.

... 왜 크림에서 밀가루맛이 나는거지.
크림이 텁텁합니다. 매끈하게 입에서 녹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입자가 남는 것처럼 입안이 까끌해집니다. 그리고 제겐 조금 달다 싶고요. G도 처음엔 맛있게 먹더니 결국 하나를 혼자서 다 먹지 못하고 도중에 포기했습니다.
그런고로 이건 염장이되 염장이 아닌 사진입니다.



1. 어제부터 계속 듣는군요.
"마음의 준비는 되었어?"
어, 음...; 사실 조금 두근두근합니다. 넵; 기대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픈 분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평소 맡을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영역을 맡게 된 거라 궁금하거든요. 업무상, 그리고 제 직업상 절대 맡을 수 없는 영역이 손에 들어오니까요.(...) 별 다를 것이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뭐, 전 일이 한꺼번에 닥쳐오지 않는 이상 일이 많은 걸 싫어하진 않습니다. 바쁘면 딴 생각-자괴감이라든지-_--을 할 시간이 없어지니까요. 그리고 바쁘면, 스트레스를 덜받는다는 가정하에, 몸무게도 줍니다. 하하하하;


2. 주변 정리를 좀 해야하는데 한다 한다 하고는 움직이질 않게 되네요. 버릴 것도 많은데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언제 날잡고 다 치워야지.=_=a 아니, 날 안 잡아도 되니까 조금씩이라도 치워야지.


3.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업무가 들어왔습니다. 만세! 이제 하러 가야지요.+ㅅ+


4. 어제 고민하던 원고는 결국 두 종류 써서 보내고 둘 중 골라주세요~라고 메일 보냈습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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