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그로밋의 태엽양이란걸 공구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원래 이런 종류의 리뷰글은 절대 건드리면 안됩니다. 태공망때도 그랬지만 지르기 쉽상이거든요. 하지만 함정인줄 알면서도 들어가는 것이 인생 아니겠습니까. 어느 새 입금 완료를 했음을 눈치챘을 땐 주소까지 날린 뒤였던겁니다.(먼산) 지름은 일사천리. 일도 이렇게 일사천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하.하.

노란모자 아저씨가 던져 놓고 간(연락도 없이, 현관문 앞 박스 쌓여 있는 곳에 두고 가셨더군요.-_-+) 태엽양입니다. 둘둘 포장되어 왔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생각보다 컸습니다.

꺼내보니 이렇게 비닐에 싸여있군요.

원래 얼굴에도 비닐 포장이 되어 있나봅니다. 안면보호용 캡?
사진들이 많아서 죽 늘어날테니 일단 접습니다.


태엽양인 만큼 태엽을 감으면 움직입니다. 하지만 다리가 부실하여 뭔가 조금 미진하군요. 대신 태엽을 감아 둔채 들고 있으면 다리가 움직이는 것을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리만 잘 만들어 주면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는 땡그란 눈의 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웃음)

생협 번개 때 들고 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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