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입구 정류장 근처. 그러니까 서울과학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저런 카페가 있습니다. 저 건물이 서울여대 무슨 캠퍼스라던가요. 그래서 저 카페도 서울여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층은 (취업)상담실 등이 있는 모양이고요.
이름이 cafe tralala인데(맨 뒤의 a는 방향이 다르죠) 저기 하얀 벽에 붙은, 마치 오메가처럼 보이는 것도 a일것 같더군요. 그런데, 연두색으로 칠해 놓으니 저게 꼭 농협 옛날 마크 같아 보여서 말입니다. 으하하.;ㅂ; 볼 때마다 흠칫흠칫하고 있습니다.


1. 문광부인지 문체부인지, 이름도 하도 많이 바뀌어 교육부, 보복부, 여가부와 함께 정식명칭이 헷갈리는 부가 저 가페 근처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위치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습니다. 저 건물이 생기면서, 원남로터리에서 창경궁 입구로 걸어올 때 앞의 시야가 조금 막히거든요.
여튼 서울과학관 뒤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서울과학관도 문뭐시기부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 동계올림픽 관련 현수막을 서울과학관 건물에 걸었습니다. 입구에 걸어 놓은 것은 그냥 저냥 나쁘지 않은데 처마부분 전체를 가릴 정도로, 아주 커다란 현수막을 만들어 걸었습니다. 내용이야 평범하죠. 국민들의 열정이 평창 올림픽 유치를 이끌어 냈다나 어땠다나.
그런 현수막 만들라고 내가 세금 낸 게 아닌데. 현수막은 '유치를 축하합니다'라는 처음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2. 요즘 지하철 도착 알림음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의 댕댕댕댕댕~이나 디리리리리~가 아니라 가락이 있는 걸로 바뀌었더군요. 솔미파라솔 보다는 훨씬 길지만. 여튼 제가 자주 듣는 건 두 종인데, 그 중 하나는 트럼펫 소리 같고, 다른 하나는 일본의 전철 도착 알림음과 매우 비슷해서 들을 때마다 화가 납니다.-_-; 출근할 때 일본여행 가고 싶어지는 소리를 들어야겠니!(...)


3.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군요. 그 물에 맞은 사람들이 두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먼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