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의 점심 밥상.
쇠고기 미역국의 미역부분만 건져 먹고, 집 냉동실에 있던 떡과, 역시 냉동고에 있던 바게트는 진한 갈색으로 바삭바삭 굽워 잼을 곁들이면 완성!
이런 메뉴는 비오는 날에도 좋습니다.-ㅠ-


(하지만 오늘 점심은 그냥 바게트. 잼이라도 있으니 망정이지.)


1. 징크스는 깨지는데 의의가 있다고 보지만,
ABC 중 A와 사이가 좋아서 이쯤되면 할만하다고 생각하면 꼭 사건이 터집니다. 오늘 아침에도 사소한 것으로 트집(?)을 잡는데, 속에서 열이 치밀어 올라 끙끙댔습니다. 그리고 보란 듯이 수정안을 놔두고 왔더니 재 수정. 또 끙끙대다가 다시 수정해서 올려 확인을 받았는데... 데...... (으아악, 어쩔거야! A가 삐졌어! 으아아악!)
너무 열심히 수정해서 들이댔나봅니다. 목소리가 별로 안 좋군요. 흠.


2. 사람 앞에 앉혀 놓고 그 사람의 직업을 깔아 뭉개는 짓은 하지 맙시다. 와아. 눈물 나려 하대요.


3. 공공기관은 아래아한글을 너무 사랑해요.'ㅂ' ai 파일로 만든 것도 아래아한글로 다시 제작하라고 하니 거참. 일을 몇 번이나 시키는 겁니까. 그러면서 본인은 업무경감에 일조하지 않았냐, 이것도 없애고 저것도 없애고란 말을 하고 있으니. 하하하. 그저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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