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의 점심 사진. 볶음국수를 열심히 해먹던 때의 사진인데 아래는 신세계에서 떨이로 사온 돈가스입니다. 잘라다가 식빵사이에 끼워 먹으니 그대로 가츠샌드가 완성되었습니다.-ㅠ- 그 때야 고기가 마구 땡기던 때라 돈가스가 더 먹고 싶었지만 지금은 위의 양배추 듬뿍 들어간 국수쪽이 더 먹고 싶네요.


1. 공방을 잠시 쉴까 어쩔까 망설이고 있는데, 이 모든 건 게으름 때문입니다. 게을러지니 공방 다녀와서 피곤한 것도 싫고, 그러니 집에서 편하게 뒹굴거리고 싶은거죠. 하지만 공방도 안가면 배우는 것 하나 없이 집-일-집-일을 반복하며 주말에는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으름뱅이가 될거예요.-_- 그건 막아야..;


2. 지금 이런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건 지난 주부터 수면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의 수면 부족은 뭐가 원인인지 잊었는데, 요 며칠의 수면 부족은 낮잠입니다. 지난 주말에 집에서 굴러다니며 낮잠을 잤더니 밤잠이 안와서 월요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더라고요. 그러더니 어제는 또 천둥 소리에 잠을 설쳐서....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엔 수면에 방해되는 무엇인가가 있으면-주로 소리-잠을 푹 못 잡니다. 나이 탓하기 전에 생활 습관부터 다시 바로잡아야겠네요.
잠을 푹 못자면 간식이 땡기니, 숙면은 체중감량할 때 필수 요건입니다.-ㅁ-/


3. 아버지가 일을 쉬시게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즐거운(아마 속은 아니실듯-_-) 목소리로 '나 이제부터 백수다~'하시는데 참...;ㅂ; 일감이 없어서 일을 쉬는 것이니 마음이 더 안 좋아요.


4. 제목에 금기라고 적었는데, 금기라기보다는 규칙이나 규정이라고 하는 쪽이 맞을겁니다. 아침 저녁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서 비오는 날은 쉬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도 내키면 운동을 나갔고요. 그래서 자동으로 비오면 쉰다는 공식이 생겼는데, 어제 오늘 그 공식이 깨졌습니다.-_-; 우산들고 운동하러 나갔어요. 어헝헝헝헝......
그래서 이제는 비가 아주 많이 오지 않는 이상은 걷기 운동은 계속합니다. 왠지 무덤 판것 같긴 한데.. 데..;ㅂ; 장마철이 머지 않은 시점에서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운동 많이 빼먹을거예요.


5. 어쨌든 오늘은 있어도 9시 반 취침에 도전합니다. 어제도 그랬다가 아버지 + G 귀가 소리랑 천둥소리에 깼지만 오늘은 푹 잘 수 있기를.. 그렇지 않으면 공방에서 뻗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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