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빵은 두말할 나위가 없이 재미있습니다. 저도 집 앞에 새 모이터를 만들고 싶지만 공용주택이란건 이럴 땐 나빠요. 게다가 주변에 고양이가 많은 고로 화단에 만들어 놓으면 고양이의 습격을 받을까 무섭고...(먼산) 나중에 단독주택에 살게되면 그 때는 조금씩 만들어가겠지요. 하지만 그럴려면 타샤튜더프로젝트™ 못지 않게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아직 단독주택에 들어갈만한 시간적 자금적 여유는 없습니다. 열심히 벌어야지요.


『다카스기가의 도시락』은 기대치가 높아서 그랬는지 외려 재미가 없었습니다. 아니, 재미가 없진 않은데 제가 생각한 방향의 재미는 아니었습다. 이 작가가 『마루이치 풍경』의 작가라는 걸 알고 나니 쉽게 눈에 들어오는 그 그림은 좋았지만 그 외엔...;
그도 그런게 전 이런 종류의 키잡은 취향이 아닙니다. 저도 기왕이면 동 연령대의 커플링이 좋아요. 설마하니 주변의 공세를 물리치고 이 사촌끼리 결혼을 하게 될까 싶지만서도...; 희망사항이지만 둘이 그렇게 '가족'이 되고 그 가족이 다시 넓어지는 전개로 갔으면 합니다. 다시 말해 이 띠동갑도 넘는 커플은 반대합니다.-ㅂ-;

애초에 기대했던 것보다 도시락에 대한 이야기가 적었습니다. 도시락은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일종의 소품, 소재로 쓰이고 본격적인 도시락 싸기 프로젝트 발동 같은 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의도했던 방향은 아니었다고 언급한 겁니다. 도시락 이야기가 더 많을 줄 알았는데.;ㅂ;



『QED』는 변함없네요. 이번에 다룬 이야기에 일본의 산학에 대한 것이 있어서 한국의 산학은 어땠는지, 어떤식으로 발전했는지 의문이 생기더랍니다. 예전에 아는 분이 일제강점기 때의 수학교육에 대해 공부하신다 했는데 그 분께 여쭤보면 얻어 들을 수 있을라나요. 아니면 직접 논문을 찾아봐야겠네요.'ㅅ'
(참, 키릴님. 아직 QED 사시나요? 이번 권 사지 않으셨다면 옆구리 찔러주세요. 다음에 들고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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