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S냥에게 받았던 'S냥근처빵집의빵' 이름은 잊었는데 흰색은 치즈요, 그 옆은 참치입니다. 올리브도 들어가 있으니 재료는 꽤 많은데 빵은 또 단빵계통의, 폭신폭신하고 가벼운 빵이더군요. 간식빵이라 해도 무리 없을듯.-ㅠ-)


0. 놀다 왔더니 오늘이 꼭 월요일 같군요. 글의 대부분은 업무 관련한 불평 불만들입니다. 허허허허.

1. 사이가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가깝지도 않은 옆 부서 사람. 지난 달에도 한 번 그랬는데 오늘도, 출근시간 늦었는데 가방 가지고 들어가면 야단 맞을 거라면서 제게 잠시 가방을 맡기고 갔습니다. B랑 같은 사무실에 있으니 가방 들고 가면 지각이라는게 들통 나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무실을 쓰는 제게 온건데... 출근한지도 어언 몇 시간. 점심시간이 코앞인 지금까지도 가방을 안 가져갑니다. 허허허허.
하지만 솔직히 이분을 저어하는 것은 가방 문제가 아닙니다. "늦는 건 알았는데, 뛰기 싫었거든요." (...) 임산부라 힘들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그렇게 느긋느긋하게 오는 건 좀...?;


2. 업무 협조가 필요하다면 사전에 양해를 구합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업무 협조 명단에 올라 있으면 그것 참 거시기합니다. 거기에 그날 토요일의 출장을 위해 사전 작업을 해야하는 고로 퇴근 후 홍대에 다녀와야 한다면, 그래서 퇴근 시간을 넘겨 근무하기가 어렵다면 기분의 거시기함은 몇 배로 뜁니다. 과연 업무 협조 전화가 언제올까요? 오늘 중으로 올 가능성 보다는 내일 아침에 득달같이 올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니면, 끝까지 안 오고 있다가 '업무 차트 안 보셨어요? 거기 있잖아요.'라는 말이 나올까요. 하하하하하.
(덧붙임. 담당자랑 대화하고 나서 위에서 불을 뿜었음.)


3. 전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예민합니다, 부장님. (사실 받는 건 포기한 상태임.)


4. 토요일의 출장은..(먼산) 오늘 점심 때 사전 모임 가지고 나서 확정해야겠지요. 인원이 확정되어야 내일 준비도 제대로 할 수 있을텐데.;


5. 적금을 들든지 아니면 G 친구에게 자금 관리 부탁하든지 해서 일정 금액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목표! 3년 이내에 대영도서관 다녀오기.(...) 과연 제가 개관시간에 맞춰갔다가 폐관시간에 맞춰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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