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장바구니가 비어 있는 건 짧은 시간이고, 드디어 다 구입했다며 마음을 놓고 있다가 오프라인 서점에 나가면 다시 불어납니다.-_-; 그리하여 이달은 이미 도서 구입이 완료되었음에도 장바구니는 도로 차버렸다는 슬픈 이야기. 쿠폰이 있어도 쓰지 못하며 2주 동안 도서 구입을 끙끙대며 미루다가 5월이 되자마자 주문해야지요. 이렇게 월별로 나눠 구입하는 것은 한 달에 10만원 이상 구입해야 플래티넘 자격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3개월인지 6개월인지 일정 기간 동안 얼마 이상만 채우면 되었는데 말예요. 하기야 지금도 한 번 플래티넘이 되면 3개월동안 유지가 되긴 하는데, 그러기엔 좀 불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입 비용 제한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한 번에 왕창왕창 몰아 사고는 카드값에 허덕이는 사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


지난 주말에도 오프라인 서점에 다녀와서 사고 싶은 책과 읽고 싶은 책을 죽 적어 놓았으니...

- 바케모노가타리 블루레이 4-6
설명 필요 없음. 3까지는 구입했고 4편부터 사면 됩니다. 이달 말부터 5월 초사이에 PS3이 들어오면 블루레이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하겠네요.


- 카모메 식당 블루레이
이건 아직 구입여부를 확정짓지 않았습니다. DVD로 소장하고 있으니 블루레이가 그대로만 나오면 살 필요가 없는데, 문제는 블루레이판에 추가된다는 영상입니다. 고양이와 함께한 헬싱키라는 영상이 추가된대요. 그것도 40분짜리로. 으어어어;ㅂ; 고양이라닛! (교보 링크)
4월 29일 발매 예정으로 교보에서는 5월 2일에 배송한다는군요. 어차피 5월 넘어서 사게되겠지.. (훗)


- 일곱 개의 자전거 여행
일본여행 관련 책들을 둘러보다가 집어 들었는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간사이쪽 여행기가 없고 도호쿠 여행기가 있다는(눈물)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재미있어 보이니까요. 정가 15000원이라 부담은 크지만 그래도 구입해서 볼 의향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도서관에서 빌려볼 가능성도 없진 않군요.'ㅂ'


- 작업실의 고양이
고경원씨 책입니다. 여러 예술가들의 작업실(공방)을 방문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주는 고양이를 인터뷰(!)한 책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고양이.(...)
반쯤은 농담이지만 고양이가 나오는 책이니 또 궁금하거든요.+ㅅ+


- 이방의 기사
시마다 소지의 책입니다. 미타라이랑 이시오카가 최초로 만나는 이야기라길래 챙겨봐야겠다 싶네요. 이것도 도서관에 있으면 도서관 책 우선입니다. 서가 포화상태를 견딜 수 없어서..OTL


- 명탐견 마사의 사건 일지
이것도 도서관 우선. 아는 분은 그리 재미있지 않았다고 평하셨지만 그래도 미미여사 책이니까요. 관련작인 『퍼펙트 블루』는 번역이 마음에 안 들어 한 번 보고는 접었지만 이쪽은 오근영씨 번역이니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ㅂ'


여기부터는 외국 서적.
한 권은 부엌과 관련된 책인데 구입하게 되면 책 찍어 올리고 리뷰도 같이 올리지요. 한 번 읽고 나면 방출 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들은 방출 여부가 반반입니다. Cafe Sweets도 그렇지만 내용이 마음에 들 가능성이 반, 안 들 가능성이 반. 그리고 시일이 지나 다시 보았을 때 집에 다시 남을 가능성이 반, 아닐 가능성이 반. 결국 최종적으로 집에 남는 것은 25% 남짓? 그보다는 조금 높겠네요.
찍어둔 다른 책은 도시락 싸는 책인데, 요즘 이런 쪽 책을 집는 경우가 많네요. 이이지마 나미의 책도 넓게 보면 이런 밥상 차리기 쪽으로 보이니... (어제 다시 훑어보고 느꼈지만 『이이지마류』라는 책은 영 아니었습니다.-_-)



DVD는 한 달에 2종 정도 구입한다 쳐도, 다른 단행본은 한 달 이내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니 다음달도 10만원은 가뿐히 넘겠네요. 덕분에 모인 포인트로는 라틴사전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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