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뭔가 쓸말이 많았는데... 뭐더라. 생각나는 대로 주워 넣어야겠습니다. 어제 돌아다니면서 생각난 것은 많았는데 역시 바로 쓰지 않으면 잊어버리네요. 적어둘걸 그랬나.
2. 어제는 좀 과하게 돌아다녔습니다. 교보문고에 가서 내용확인하고 싶었던 책 확인하고(구입확정), 한 권은 재고가 없어서 내용 확인을 못했으니 일단 구입하기로 결정했던 책만 먼저 구입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블로그에 썼던 글을 그대로 출판 한 것 같은 자기위안형(?) 도서들이 많다고 불평했더니 아는 분이, '그런 책 중엔 자비출판도 많다던데?'라시는군요. 헙.; 그럴 수도 있겠네요.
『작업실의 고양이』는 구입 예정이고, 거기에 자전거 기행 책도 한 권 구입하려고 합니다. Cafe Sweets랑 같이 묶어서 주문하든지 해야지요.
3.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해서, 올 겨울에 가려던 도쿄 여행 계획을 취소했다가 도로 복구하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계획이지만 그냥 다녀올까 합니다. 어차피 JR패스도 끊어 쓰겠다고 벼르고 있는 이상, 체력만 괜찮으면 돌아다니는 건 문제 없겠지요. 이러다가 여행 기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지만, 문제는 환율. 이렇게 주저리 쓰고 있는 걸 보니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심했나보네요. 지금 상황으로는 무리일 계획을 짜고 있는 걸 보니 말입니다.
4. 아침 신문을 보니 일본의 상황에 대해 낙관론을 펼치는 사람들이 많네요. 신문에서 일부러 그런 분위기를 주도하려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엔화가 수직 하락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아니, 엔화의 하락도 문제지만 지금 분위기는 원화 강세)
일단 제가 커트라인으로 생각했던 기준보다 환율이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초에 사두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작년 6월 28일 이후 최저치거든요. 하지만 이런 글(링크)을 보고 있으면 왠지 꿈도 희망도 없어보입니다. 그저 일본을 믿는 수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아.. 적으면서도 찔린다.)
5. 도서 구입 목록을 작성하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은하영웅전설』. 이게 복간된다고 하지만 전 을지판을 가지고 있고 재독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도서관에만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 책을 떠올리니 또 생각나는게 『창룡전』. 그나마 『은영전』은 완결이 났지만 『창룡전』은 완결의 희망은 버렸습니다. 그래도 완결 가능성이 『아루스란 전기』보다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작가 말로는 창룡전은 결말 자체는 결정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다만 그걸 작가가 써줄지 안 써줄지가 문제인거지. 거기에 처음 시작할 때보다 판이 굉장히 커진 것이 문제란 말입니다.-ㅁ-;
근데 왜 갑자기 『창룡전』이 떠올랐나.
이 책이 나온게 1*년 전입니다. 1권 해적판을 본 것이 98년 전후거든요.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종로6가의 책방에서 찾아다니던 기억이 있으니 아마 맞을 겁니다. 『창룡전』을 읽으면서 묘하게 기분이 나빴던 건 정치계와 재계를 열심히 비난하는 것 같지만 그 비난이 솜방망이로 두들겨 패는 것 같았단 말입니다? 근데 그게 사실이지 뭡니까. 지금 일본 분위기를 보고 있자니 왠지 창룡전이 겹쳐졌지요. 사고 쳐놓고 뒷수습은 유야무야. 구심점(정계의 흑막-_-) 같은게 없으니 그냥 두루뭉술 굴러가는 느낌.
하지만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고. 생각난 김에 『창룡전』 8권을 꺼내봐야겠습니다. 다른 책은 취향이 아니지만 8권만은, 그 선계의 몽실몽실한 분위기가 좋아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썼던 「애련설」도 『창룡전』8권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6. 모 케이크집. 갈 때마다 신나서 이것저것 집어들지만 막상 들고 와서 먹고 나면 기분이 나쁩니다. 설탕맛 외에는 안나서 그렇다지만 또 막상 가면 신나게 집어온단 말이예요.-ㅁ-
7. 오늘은 잡지 스캔작업도 해야겠네요. 몇몇 레시피 때문에 남겨두었던 책은 해당 장만 스캔하고 처리해야 ... 서가가 편안합니다.(먼산)
8. 아. 지난번에 사온 천으로 가방 만드는 것도 생각해야지요.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에. 근데 만들려면 얇은 솜이 필요한데 집 근처에 퀼트집이 있던가? 예전에 솜을 샀던 곳은 문을 닫아서 다른 곳을 뒤져봐야겠습니다. 가방 하나만 만들면 되니까 한마 정도만 끊어오면 되겠지요.
9. 아오이 유우의 양과자점 베스트 88. 교보 광화문점에는 재고가 있습니다.; 물류창고에 재고가 없어 해외주문으로 넘어갔나 싶네요.-ㅁ-
2. 어제는 좀 과하게 돌아다녔습니다. 교보문고에 가서 내용확인하고 싶었던 책 확인하고(구입확정), 한 권은 재고가 없어서 내용 확인을 못했으니 일단 구입하기로 결정했던 책만 먼저 구입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블로그에 썼던 글을 그대로 출판 한 것 같은 자기위안형(?) 도서들이 많다고 불평했더니 아는 분이, '그런 책 중엔 자비출판도 많다던데?'라시는군요. 헙.; 그럴 수도 있겠네요.
『작업실의 고양이』는 구입 예정이고, 거기에 자전거 기행 책도 한 권 구입하려고 합니다. Cafe Sweets랑 같이 묶어서 주문하든지 해야지요.
3.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해서, 올 겨울에 가려던 도쿄 여행 계획을 취소했다가 도로 복구하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계획이지만 그냥 다녀올까 합니다. 어차피 JR패스도 끊어 쓰겠다고 벼르고 있는 이상, 체력만 괜찮으면 돌아다니는 건 문제 없겠지요. 이러다가 여행 기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지만, 문제는 환율. 이렇게 주저리 쓰고 있는 걸 보니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심했나보네요. 지금 상황으로는 무리일 계획을 짜고 있는 걸 보니 말입니다.
4. 아침 신문을 보니 일본의 상황에 대해 낙관론을 펼치는 사람들이 많네요. 신문에서 일부러 그런 분위기를 주도하려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엔화가 수직 하락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아니, 엔화의 하락도 문제지만 지금 분위기는 원화 강세)
일단 제가 커트라인으로 생각했던 기준보다 환율이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초에 사두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작년 6월 28일 이후 최저치거든요. 하지만 이런 글(링크)을 보고 있으면 왠지 꿈도 희망도 없어보입니다. 그저 일본을 믿는 수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아.. 적으면서도 찔린다.)
5. 도서 구입 목록을 작성하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은하영웅전설』. 이게 복간된다고 하지만 전 을지판을 가지고 있고 재독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도서관에만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 책을 떠올리니 또 생각나는게 『창룡전』. 그나마 『은영전』은 완결이 났지만 『창룡전』은 완결의 희망은 버렸습니다. 그래도 완결 가능성이 『아루스란 전기』보다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작가 말로는 창룡전은 결말 자체는 결정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다만 그걸 작가가 써줄지 안 써줄지가 문제인거지. 거기에 처음 시작할 때보다 판이 굉장히 커진 것이 문제란 말입니다.-ㅁ-;
근데 왜 갑자기 『창룡전』이 떠올랐나.
이 책이 나온게 1*년 전입니다. 1권 해적판을 본 것이 98년 전후거든요.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종로6가의 책방에서 찾아다니던 기억이 있으니 아마 맞을 겁니다. 『창룡전』을 읽으면서 묘하게 기분이 나빴던 건 정치계와 재계를 열심히 비난하는 것 같지만 그 비난이 솜방망이로 두들겨 패는 것 같았단 말입니다? 근데 그게 사실이지 뭡니까. 지금 일본 분위기를 보고 있자니 왠지 창룡전이 겹쳐졌지요. 사고 쳐놓고 뒷수습은 유야무야. 구심점(정계의 흑막-_-) 같은게 없으니 그냥 두루뭉술 굴러가는 느낌.
하지만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고. 생각난 김에 『창룡전』 8권을 꺼내봐야겠습니다. 다른 책은 취향이 아니지만 8권만은, 그 선계의 몽실몽실한 분위기가 좋아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썼던 「애련설」도 『창룡전』8권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6. 모 케이크집. 갈 때마다 신나서 이것저것 집어들지만 막상 들고 와서 먹고 나면 기분이 나쁩니다. 설탕맛 외에는 안나서 그렇다지만 또 막상 가면 신나게 집어온단 말이예요.-ㅁ-
7. 오늘은 잡지 스캔작업도 해야겠네요. 몇몇 레시피 때문에 남겨두었던 책은 해당 장만 스캔하고 처리해야 ... 서가가 편안합니다.(먼산)
8. 아. 지난번에 사온 천으로 가방 만드는 것도 생각해야지요.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에. 근데 만들려면 얇은 솜이 필요한데 집 근처에 퀼트집이 있던가? 예전에 솜을 샀던 곳은 문을 닫아서 다른 곳을 뒤져봐야겠습니다. 가방 하나만 만들면 되니까 한마 정도만 끊어오면 되겠지요.
9. 아오이 유우의 양과자점 베스트 88. 교보 광화문점에는 재고가 있습니다.; 물류창고에 재고가 없어 해외주문으로 넘어갔나 싶네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