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랑 미소년 대화를 나누면서 들은 이야기. S에게 검수를 받았는데 '군데군데 잘못 전해진 부분도 있지만 그런건 다른 사람들이 댓글로 지적해줄거예요'라는 말을.... 어이..;;;
아랫 글 중 2에 해당하는 내용이 들은 내용인듯.

1. 일단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후쿠시마 외의 다른 현에서도 수돗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니이가타를 포함해 평야지대-쌀 농사로 유명한 지역도 있으니 골치아프게 되었네요. 썩을 동전.
(네놈들 때문에 아키타 여행 못간단 말이닷! 이라고 화내는 중)


2. 그리고 이하는 단락단락 적어본 정보입니다.

- S가 보는 바, 전체 사실을 100으로 놓고 보면 일본 뉴스가 전해주는 건 40, 한국 뉴스가 전해주는 건 130 정도. 그런고로 한국 뉴스쪽이 조금 더 진실에 가깝다고 느낀답니다. 그래도 실제 확인하는 것은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번역해주는 미국뉴스.-ㅁ-

-  도쿄가 마비되어 그런지 중앙번호가 안통한답니다. 중앙번호가 뭐냐고 했더니 1588 같은류의 공통 전화번호 말입니다.; 우체국 우편 확인도 안되고 EMS 등의 재배달 신청도 안되고. 간사이 지역은 그래도 빨리 들어간다 했더니(월요일 저녁에 부쳐서 수요일부터 배달 작업) 이런 함정이 있었습니다.-_-

-  미즈호 은행의 ATM 시스템 스톱. 전력사용량 억제 때문이 아닌가 하더군요.

-  도호쿠, 도쿄 쪽의 문제로 인해 사람들이 대거 간사이(오사카)로 몰리면서 숙박업소가 만원사례에, 일자리가 없어지고 항공료가 오르고.
그러고보니 지금 일본은 물가폭등이 올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데..ㄱ- 재난도 재난이거니와 남은 사람들도 더 힘들어지겠네요. 이거 화낼 대상을 누구로 잡아야 하나. (아마도 경직된 관료제?) 

-  S가 아는 한국인중에는 가족만이라도 일단 한국으로 들여보낸 사람들이 많은가봅니다.


요약하자면, 가장 큰 문제는 방사능 공포와 행정시스템의 마비.(라는군요.)



3. 계획하고 있던 17th, 18th, 19th 여행이 모두 일본입니다. 지금 세 개 모두 날려야 할 것 같으니 머리아프네요. 아니, 머리아픈 건 둘째치고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작성하고 있던 것이 홀랑 무위로 돌아가는 것이니 슬픕니다.;ㅅ;

여행에 도움이 안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① 엔화상승 ② 일본 물가 상승 ③ 유류할증료 상승 ④ 일본 전역에서 방사능 검출. 1과 3은 이미 오고 있고, 2도 온다 하고, 4는 아직이지만 10개 현에서 그렇다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상태가 안정화라고는 하지만 100% 신뢰하긴 미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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