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연수 받으면서 계획하던 일본 여행이 일주일쯤 전에 확 바뀌었습니다. 예정에 있던 곳 하나를 차버리고 한 곳에서 뭉근하게 뒹굴거리며 돌아다니려고 그리 했지요. 이번만큼은 뛰어다니지 않고, 급하지 않고 편하게 놀다 오자고 결심에 결심을 거듭했건만, 왜 가고 싶은 곳은 그리도 늘어가는 걸까요.

늘어나는 곳 중 가장 무서운 곳이 이케아입니다. 위치도 후나바시, 도쿄 외곽쪽입니다.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모은 정보에 의하면 서울에서 일산이나 분당가는 느낌 쯤이라는데 다녀오면 얼마나 파산할지도 걱정되는데다 들고 들어오는 것도 문제이지 않습니까. 정작 이케아에 가는 목적은 이글루에 올라온 후나바시 이케아 리뷰에서 잠시 보였던 북극곰 인형 구하기.OTL 차라리 일본 백화점에 있는 것을 찾는게 빠를까요.




꾹꾹 눌러서 일정을 줄여봐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략 난감이랍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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