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자기 『키노의 여행』이 보고 싶어져서 꺼내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이게 보고 싶어진 것은 『단탈리온의 서가』를 재독했기 때문. 어떻게 보면 『단탈리온의 서가』는 책을 둘러싼 여행인 것이고, 여행이 아예 소재로 잡힌 『키노의 여행』을 보고 싶어진 것도 납득할 수 있습니다. 뭐, 단순히 부조리극을 보고 싶어진 것인지도 모르지만...;
봄이 온다 생각하니 또 『ARIA』가 보고 싶어지네요. 계절을 느낄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ARIA』입니다. 이건 주말용. 키노의 여행은 자기 전 독서용.


2. 장바구니에 모종의 식물을 주문하려고 담아 놓았습니다. 아마 연꽃도 같이 주문하겠지요. 저는 아마 두 개 남짓 쓸 것 같고, 나머지는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남은 것은 다른 분 드릴 생각입니다. 단, 장구벌레를 잡을 용기가 있는 분 한정으로 드려야지요.(...) 작년에 키워보아서 하는 말이지만 연꽃 심어 놓으면 반드시 장구벌레가 생깁니다. 이건 수생식물이라 안에 잠자리 유충을 키우거나 물방개를 놓아 키우거나, 하다못해 송사리나 피라미 한 마리를 키우지 않는 한은 장구벌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_-;
아, 설마하니 그 모종의 식물이 뭔지 맞추시는 분은 없겠지요. 맞추는 분께 드릴까~.


3. JR 패스는 한 번 써(사)보고 싶었지만 아무리 해도 그걸 쓸 정도의 코스가 안나오더랍니다. 이동 거리가 길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리 해도 그정도까지는 안나오는군요. 핫핫핫.-_-; 게다가 지금의 환율로는 7일 28300엔의 JR 패스가 한화로 얼마인지 생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넉넉잡아 40만원?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그렇게 신칸센 타고 다니다가는 무릎이 못 버틸겁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참아라? -_-)


4. (저장했다가 맨 처음 달아놓은 제목인 메구리네 루카 관련 글을 안 썼다는게 떠올라서.;)
메구리네 루카의 문어버전은 이번 주 내에 홍대 가게 되면 주문할 예정입니다. 다시 말해 이번 주 내에 홍대에 가지 않는다면 인연 없는 것이겠거니 하고 잊겠지요. 가능성은 역시 반반.


5. 까맣게 잊고 있던 종이 뭉치가 떠올랐습니다. 대략 3kg일텐데, 노트 만든다고 잘라와 놓고는 방치중이었어요. 올해 다 수첩으로 만들어야죠.'ㅅ' 손 움직이기에는 딱입니다. 자아. 다시 본 업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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