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움쿠헨이 그렇게 구하기 힘든 간식이었나 싶었는데, 이걸 들고 온 G의 말에 의하면 원래 바움쿠헨은 패션5에서만 만들었답니다. 그렇던걸 슬슬 SPC가 파리바게트에서도 판매를 하더니, 현대백화점에 또 다른 바움쿠헨집이 생겼다는군요. 이름은 히라가나로 적혔듯이 바우메스. 음, 이름이 참 미묘하네요. 게다가 맨 아래 적힌 THE KING of CAKES라는 말이 좀 걸립니다. 케이크의 왕이라. 과장이 좀 많이 심하군요.-ㅁ-
(게다가 전 시폰케이크가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크의 여왕은 시폰케이크, 케이크의 왕은 재료 듬뿍 넣은 파운드 케이크라고 생각합니다.)




G가 선물 받아 온건데 초코맛이랑 플레인이랑 두 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둘다 진공포장 했다 하고요. 플레인을 보면 아시겠지만 도장을 찍었네요. 나름 재미있습니다.

마침 그 전주에 G가 챙겨온 패션5의 바움쿠헨이 있어 양쪽을 비교해서 먹었습니다. 저는 패션5쪽이 좋았지만 아버지나 G는 바우메스쪽이 낫다 하시네요. G 말에 의하면 패션5쪽은 살짝 날밀가루 냄새가 난다던가요. 하지만 전 약간 덜익은 느낌...이랄까, 다르게 표현하면 촉촉한 타입의 바우메스보다는 단단한 패션5쪽이 좋습니다. 이건 취향차겠지요.

둘다 보관용기에 넣어 냉동보관중입니다. 역시 집에서는 바움쿠헨 같은 케이크보단 빵이 사랑받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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