鼠가 아니라 다리 근육 통증입니다.;;;;
mouse는 질색이예요.



어제부터 왼쪽 종아리 뒷근육이 당깁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운동과는 관련이 없고, 고민하던 끝에야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났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보통 자다가 쥐가 나면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서 풀어주곤 하는데 잠결에 제대로 안하다가 그대로 잔 모양입니다. 뭉친 근육은 그대로 다음날 통증으로 저를 괴롭히고 있고요. 아주 가끔 피곤할 때면 반년에 2-3번 정도의 빈도(그보다 낮을 수도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멱함수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그 며칠 뒤에 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로 발생하며 오른쪽이 아닌 왼쪽 다리에만 발생합니다. 제가 왼발잡이라서 그런가봅니다.
대개는 그 다음날 하루 정도 아프고 마는데 몸이 시원치 않아서인지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번 주말에 부지런히 돌아다닐 생각인데 이런 몸으로 어딜 가냐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군요. 그래도 열심히 걸어다니면 풀리지 않을까요.


이렇게 쥐가 저를 괴롭히는 일이 많아지면 고양이를 들여서라도 잡아봐야겠습니다. 어디 쥐 잘잡는 고양이 있으면 한 마리 소개시켜주세요. 종은 가리지 않지만 장모종보다는 단모종을 선호하며 기왕이면 고등어무늬 코숏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농담인것 아시죠?;;




덧. 정 쥐가 안잡히면 그 때는 고양이 인형을 들여서라도 잡아야 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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