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라 쓰고 지름목록이라 읽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문화비가 남아 있었다면 앞 뒤 안 가리고 질렀을텐데, 거기에 문화비가 다시 나올 내년 1월까지 이 DVD가 품절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으면 미루었다가 1월에 바로 구입할텐데 슬프게도 그런 보장이 없지요.

1. 전투요정 유키카제 DVD 일반판.
한정판으로 구하려다가 품절사태를 맞이하여 일반판으로 담아놓았습니다. 한정판의 품절이 이 모든 지름목록 과포화 상태의 주역입니다. 그게 품절되지 않았더라면 담아 놓고 몇 달 묵혔을텐데, 일시품절이라지만 완전 품절로 보이는 사태를 맞이하고 보니 다른 것도 빨리 질러야 겠다 싶더군요.

2. 바케모노가타리 한정판 DVD
11월 27일 출시 예정인데 이 때문에 12월 초에 주문하려고 생각중입니다. 11월은 이미 10만원(교보 플래티넘 기준)을 돌파했거든요. 그러니 다음달에 한꺼번에 주문할 것 같고, 그 때문에 이달에 모아 놓은 알바비를 다 털어 쓸 것 같고...

3. 에반게리온 극장판 파 2.22
구입하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저는 서가 더 재미있었지만 파도 사야죠. 여튼 이것도 품절하기 전에 구입을. 블루레이 디스크도 솔직히 탐이 나지만 플레이어를 구입할 예정이 없으므로 그냥 DVD로 구입합니다. 그리고 블루레이 디스크로 이 시리즈를 모으게 되면 정말로 통장이 털릴겁니다.



이 세 가지만 일단 담아 놓았는데 이것만 해도 근 10만원입니다. 여기에 카페 스위츠 117호까지 주문하면 12월도 아주 무난하게 플래티넘 기준 돌파로군요.=_=



그러나 이것은 새발의 피. 사실 마음 속의 장바구니(...)에 올라가 있는 세트는 가격이 무시무시한지라....; 어, 우테나 DVD는 이미 까먹고 있고용, (이거 블루레이 디스크로 나오면 ... 엄...;..) 지금 다른게 올라가 있는데 대략 견적을 뽑아보면 2... 아니 4로 시작하는 여섯자리 숫자가 나올 것 같습니다.-_-; 물론 다 산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인데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이건 결판이 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니 말입니다. 아마 몇 달 정도 두고 봐야 할겁니다.



그나저나 왜 아직도 문학소녀 넨도롱은 안오는거지.=_+




덧붙임.

장바구니를 들여다보고 있자니 드는 묘한 딜레마.

장바구니를 몽창 다 비워서-다 구입해서-마음 편히 있고 싶다는 생각 vs
혹시 언제 닥쳐 올지 모르는 스트레스성 지름신 강림에 대비하기 위해 장바구니를 더 채워야 한다는 생각.

어. 작작 좀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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