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7일에 아르바이트 자리가 하나 나와서 그날 오전은 일정이 생겼습니다. 카페쇼와 겹치지만 끄응...; 상황봐서 오후에 돌아보거나 일요일 아침 일찍 가거나 하겠지요. 생각보다 알바비는 짜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컴퓨터를 새로 맞춘 덕에 통장 잔고가 휑하거든요.


2. 아직도 펀드는 빼기 위해 타이밍을 재고 있습니다. 빨리 이것 좀 해결했으면 좋겠어요.;ㅅ;


3. CLAMP의 츠바사 완결권이 나왔습니다. 27권 28권 모두 DVD가 붙어 나왔는데 각각 18000원, 17000원입니다. 먼저 나온 27권이 왜 더 비싼지는 모르지만 여튼, 둘을 합하면 3만 5천원입니다. 할인을 받는다 해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네요. 게다가 27-28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앞의 결권도 다 생각해야하니까요.
하지만 정작 제가 보고 싶은 것은 샤오랑도 가샤도 사쿠라도 그들의 부모도 아니라 초 마이너한 캐릭터 몇이라, 갸들이 나온다는 보장이 있어야 살 마음이 들텐데 말입니다. 빠진 책을 채워 넣는다고 하면 최소 10권을 사야할테니 머리 아프네요. 일단 북오프에서라도 채워 넣을까.


4. 코스트코 회원 가입 건은 어머니를 졸라야 하니 아직 보류중입니다. 다만 12월 첫주까지는 해결볼거예요. 그래야 마스카포네 치즈를 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왜 마스카포네 치즈가 필요하냐 물으신다면....(생략)


5. 림보선생의 「영국은 맛있어」. 이건 조금씩 진도가 나가고 있습니다. 앞에 나간 속도에 비하면 요즘은 좀 늦었지요. 하자키 시리즈 세 권을 몽창 읽느라 늦어졌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두 권 더 있어서 그랬지만요.
하여간 드디어 스콘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 정확히는 영국 어느 호텔의 근사한 티세트 설명을 읽으며 위장 자극을 당해 부들부들 떨고 있었는데 거기 등장하는 맛있는 스콘 레시피를 보고 겁에 질렸습니다. 빙고님, 쉽다면서요! 라고 좌절하고 있던 찰나, '쉽게 만드는 법은 뒤에 설명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이 등장합니다.

이 부분에 등장하는 스콘 만들기는 제가 아는 방법하고는 상당히 다르더군요. 저는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한다거나 스크래퍼를 이용한다거나 포크를 쓴다거나 손끝으로 비비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손끝으로 누른답니다.ㄱ- 그래서 여자보다는 남자가 만들기 좋으며 만들고 나면 손이 아프다는군요.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꾹 참고 쉬운 방법으로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까지 과연 다 읽을 수 있을까요. 어려울 것 같은데.

아, 이기적 식탁의 초콜릿 쿠키도 도전해본다고 했지.-ㅂ- 이거, 느긋한 주말과는 거리가 멀겠네요. 일요일에 약속도 있고. 늦어도 5시까지는 집에 들어오고 싶지만 무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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