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깔려 있는 건 Anne 뭐시기 책. 한창 책 정리를 하고 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빛이 부족해 어둡게 찍혔군요. 훗. 꼭 지금의 제 마음...-_-;




거실에 있는 리코타(컴퓨터)가 운명했습니다.
어제, 컴퓨터를 키려고 전원버튼을 눌렀더니 삐~ 삐~ 삐~라는 소리만 지속적으로 내더군요. 뚜껑을 열어 램 네 장을 고이 꼽아주고 그래픽 카드도 뽑았다가 다시 잘 꽂은 다음 부팅했더니 팬들은 돌아가는데 화면은 먹통입니다. 바이오스 화면 자체가 뜨질 않네요. 부팅이 안되는 겁니다. 양쪽 증상이 번갈아 반복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메인보드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아마 5년쯤 전에, 마비 투 플레이 시작하면서 사지 않았나 싶은데 그걸 감안하면 슬슬 맛이 갈 때도 되었지요. 아무래도 새 컴퓨터를 들여야할 시기인가봅니다.

조립비용 포함해서 100 안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사양은 딱 하나만 충족하면 됩니다.
"마비노기가 잘 돌아갈 것."
그리고 이번 주 중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군요. 그나저나 아버지가 엊그제 다시 달았다는 그래픽 카드는 그냥 날아가겠네요. 메인보드를 교체하게 되면 재활용은 어려울 듯.=_=



나의 맥북은 가셨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가셨습니다.
통장잔고의 구멍과 함께, 나의 맥북님은 몇 달 뒤로 멀리 멀리 날아가셨.......................(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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