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문명하면 안되죠. 문명하면 정말로 문명™할 것이 분명하기에 참고 참습니다. 마비노기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게임 중독 상태를 경험하고 있는지라 문명이 무섭습니다.;ㅂ;

G가 마비를 잠시 접고 있기 때문에 더 심심해졌습니다. 그러니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목공과 야금뿐. 그나마 목공도 요즘 저녁 때 (만화)책을 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듭니다. 주말에도 비슷한 생활이고요. 뭔가 좀 만드는데 힘을 기울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만드는 것 하니 떠오릅니다. 내년도 다이어리 편집은 완료했습니다. 적당한 종이를 구하는 것과 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만 해결하면 되네요.

그나저나 지금 베끼고 있는 퀼트 도안은 왜이리 복잡 다단한건지. 그래도 이거 하나 만들면 예단 하나 해가는 것과 필적하는 대작이 될겁니다.(신부이야기의 영향임.-ㅁ-) cm 단위로 치수가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복잡하네요.


내일 반차를 낼 수 있다면 박물관 뛰는 건데, 과연 위에서 허락을 해줄지가 관건입니다. 솔직히 물어보기도 겁나네요. 안된다고 할까봐 무섭습니다.-_-


화요일 오전의 출장은 원래대로 돌아갔고. 원래 예정되어 있는 출장건이 하나 있었는데, 다른 출장이 겹치는 바람에 그쪽에 간다 하다가, 뒤에 나온 출장 쪽을 다른 분이 가기로 해서 저는 원래 출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복잡하지만 가서 강의 듣는(교육) 출장이니 아주 힘들지는 않겠지요. 가서 딴 짓할 시간이 조금 나려나~.


불량식품까지는 아닌데, 평소 식생활에서 조금만 흐트러져도 몸 상태가 확 달라집니다. 지난주, 이번주에 온몸으로 체험하고는 초콜릿과 커피믹스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고로 오늘은 커피 사러갑니다. 용돈이 부족해서 가능한 미루려고 했는데 커피가 있어야 군것질을 덜 하겠더라고요.


어제 간송미술관 위치 파악하러 나갔다가 날이 너무 어두워져서 제대로 확인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는 도중에, 성대 주변에 생긴 이런 저런 카페를 네 다섯 개 정도 봐두었습니다. 분위기는 상수동 쪽인데 성대 근처에 있으니 이것도 나름 재미있군요.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 다녀야겠습니다. 주말에 노닥거리기 괜찮은 곳을 챙겨야지요.


G가 요즘 주말 약속이 계속 밀려 있어 혼자 놀기를 반복하다보니 다시 외로운 늑대 한 마리가 되었습니다. 외롭긴 한데 옆에 누가 붙어 있으면 그것도 귀찮다고 할 것이 뻔하니, 그냥 앞으로 한 동안은 계속 고고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아니라 명륜골 늑대겠군요. 훗.


공포의 시간이 20분 남았습니다. 부디 살아 남을 수 있기를.-_-;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