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
1. 바톤을 건네주는 사람은 받을 사람한테 한가지 주제를 던져준다.
2. 받은 사람은 받은 주제에 대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한다.
3. 답을 다했으면 다섯사람한테 바톤을 넘긴다.
4. 자신에게 바톤을 준 사람에게도 주제만 바꾼다면 바톤 넘기기 가능.

바톤은 시아한테서 받았습니다^^
제 주제는 입니다.

-최근 생각하는 '책'
1. 형태적으로
단행본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아도 책. 어떤 형태를 담아도 책. 수메르의 점토판부터 시작해 현재의 e-book에 이르기까지 책. 그러나 가장 좋아하는 책의 형태는 역시 Codex 타입. 단행본은 인류 역사상 가장 멋진 작품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요.

2. 내용적으로
북아트 작품을 두고 본다면 내용이 없어도 책은 책입니다. 책의 형태만 가지고 있어도 책이라 부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좋은 내용, 멋진 내용이 들어있는 책이 좋지요.

책과 관련해서 가장 좋아하는 글귀는 윌리엄 모리링모리스의 말
인간이 세운 가장 아름다운 것의 첫 번째가 건축, 두 번째는 책이랍니다. 정말로 공감하지요.

-이 '책'에게 감동한다
1. 형태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구텐베르크의 성서 초판본. 그리고 윌리엄 모리스의 책들.

2. 내용적으로
이쪽은 너무 많아서 뽑기 어렵군요. 하지만 마음을 움직인 책이라면 행동력을 부여하게 만든 정리관련 책들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는 아시아 라이프가 꽤 좋았어요.

-직감적 '책'
읽을거리. 취미생활, 소일거리, 그리고 생활 그 자체.

-좋아하는 '책'
현재 제 서가에 남아 있는 책들은 거의 다 좋아하는 책입니다.

1. 추리
엘러리 퀸, 캐드펠 시리즈, 브라운 신부 시리즈. 셜록 홈즈와 애거서 크리스티도 좋아하지만 읽는 것만이고 소장하기에는 미진합니다.

2. 수필계?
애매한 장르로군요. 시오노 할머님의 수필계는 대부분 갖추고 있으며 가장 취향은 남자들에게와 사일런트 마이너리티. 거기에 멋진 그대에게라는 일본 수필, 아시아 라이프(역시 일본), 서재 결혼시키기(앤 패디먼. 사랑해 마지 않는 책입니다) 정도일까요.

3. 여행계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책으로는 하루키의 수필 정도. 여행책은 집에도 꽤 있지만 여행 의욕을 북돋는 쪽은 책이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입니다.

4. 판타지
하얀 늑대들과 월야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판타지 쪽은 거의 퇴출 위기입니다. 아, 델피니아는 계속 가지고 있을 예정입니다.(어디까지나 예정)

5. 만화
나리타 미나코는 절대로 버리지 못하는 책. 그 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책이라면 카페 알파, 파파톨드미 정도? 미궁시리즈는 애매하고 그 외에는 대부분 계륵의 상황입니다.

-이런 '책'은 너무 싫다
돈 아까운 책. 소설의 경우 눈물 짜는 책. 암울한 책 등등.

-세계에 '책'이 없었으면
책이 없는 세계도 존재 가능합니까? 책의 형태가 없는 곳이라도 음유시인이든지 사람이든지 뭐든지가 책의 역할을 하게 되어 있지 않을까요.

-바톤을 받을 5명(지정과 함께)
일단 이것은 뒤로 미루겠습니다.
... 미루더라도 잊지 않도록 제 자신에게 주제 지정을 하나 하도록 하지요.
키르난 :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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