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G와 같이 신세계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이 뭐였는지는 잊었는데, 오는 길에는 지하철로 가려고 지하 식품매장을 통해서 나왔더니, 그쪽 출구에 외국 맥주를 전시해 놓고 할인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음도 하더군요. 몇 잔 받아 마시다가 G가 이 맥주를 봤습니다. 그로쉬 스윙캡. 뭐, 저 밀폐형 캡 때문에 낚였다는 생각도 들지만...;




저는 드럼통 모양 컵에, G는 보덤 더블월에 따랐습니다. G의 컵 맥주가 많은 것은 맥주 주인이기 때문입니다.'ㅂ'



근데 맛이...........-ㅠ-;;;;
가볍게 쓴맛입니다. 근데 그 쌉쌀한 맛이 상당히 강해요. 엄, 하이네켄이나 칼스버그 보다 더 가볍지만 쓴맛은 강하달까. 홀짝홀짝 비우기는 했는데 저는 묵직한 맛을 좋아하다보니 입엔 안 맞았습니다.
칼스버그 시음할 때도 느끼긴 했는데..-ㅠ-




맥주 생각난 김에 오늘 퇴근길에 아사히 한 병 사들고 가야겠습니다. 집 청소 하고, 정리하고 나서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셔야겠네요.>ㅅ< 안주는 뭘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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