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니 4월이었나요. 맛있는 초코시폰을 찾기 위해 도움 요청글을 올렸던 것이 말입니다. 여러 제보를 받았지만 G의 은근한 압박에 결국 갤러리아로 초코시폰을 찾으러 갔습니다. 그 결과물이 위의 사진입니다.


...

발로 찍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찍은 저 사진만 봐도 대강 짐작이 가시겠지요. G가 찾던 그 케이크는 당연히 아니었고 기대했던 만큼의 맛도 아니었습니다. 훗. 빵은 쫄깃한 느낌이 강하고 크림도 막 만들어 맛있다 ... 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구입한 당일 저녁에 먹었는데도 말이지요. 당사자가 원하는 것이 '초코' 시폰이었으니 이걸 샀지, 아니었으면 다른 시폰케이크를 샀을텐데요. 계절 문제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5월이면 과일이 들어간 시폰이 대세지 초콜릿처럼 조금 무거운 맛은 들어갈 때 아닙니까. 주로 이런건 크리스마스 용이라..(먼산)


어쨌건 맛있는 초코시폰을 찾아가는 기행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애초에 초코시폰을 발견하기도 어렵구요. 흑.;





구하기 어려운 케이크를 요구한 데 대한 복수(?)로 저도 구하기 어려운 케이크를 생일 케이크로 요구할까보다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안젤리나 몽블랑을 내놓으라고 할까요. 후후후후후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