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첫비행님께 염장을 당하였으니, 저도 생각난 김에 글 하나.'ㅂ'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민음사, 1999. p.82

「역시, 관계 있겠지」
「뭐가?」
「아주 예쁜 달을 본다든가 그러면 요리의 완성도에 영향을 끼친다면서. 생 달걀을 깨넣는 메밀국수 같은, 간접적인 거 말고 말야」

사진을 찍고 보니 키친에서 달걀과 메밀국수 이야기가 나왔는데 싶어 찾아보니 이런 대목이었습니다. 달과 달걀과 메밀국수의 조합만 기억하다보니 엉뚱하게 기억되었나보네요. 실제는 날 달걀이고 하니...




사실 달걀 프라이 아래에는 쌀국수가 깔려 있었을 따름이고,
소스는 츠유가 아니라 발사믹 식초 2큰술에 물 1작은술과 고추냉이(와사비) 1작은술이라는 괴악한 조합이었을뿐이고...;



그러니 저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인거죠.-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