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닭갈비. 뜨거운 음식은 맛있게 찍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붉은 음식은 더! ;ㅠ; 떡볶이나 즉석 떡볶이는 맛있게 찍은 기억이 없습니다.)

최근 다이어트 관련 연구 결과 중에 그런 것이 있더랍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는 충동구매율이 높아진다고요. 연구자는 그에 대해 '자제심의 총량은 일정. 근데 그 자제심을 음식 유혹 참기에 대해 써버리면 지름에 대한 자제력을 쓸 정도로 남아 있지 않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슨 여성지에서 본 것이지만 나름 재미있는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 결과에도 귀가 솔깃하다보니 이달에는 카드 명세서 보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돈을 썼습니다. 카드 명세서뿐만 아니라 통장 잔고도 두렵습니다.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들어와 있는데다 사고 싶었던 것이 몇 가지 눈에 확 들어왔으니, 거기에 기간 한정과 카드가 결합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이름하여 지름 폭주.; 식비도 그렇고 책값도 그렇지만 이달의 '잡비'는 지난달의 전체 용돈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식비와 책값도 지난달의 배는 나왔을겁니다. 하지만 마음의 허전함은 여전하니 무엇으로 달래야 하는고......

(여기에 대해 연애나 결혼이라 하시면 저 버럭 화냅니다?)



허전한 마음을 달래는 것은 책 밖에 없군요. 그래, 너 밖에 없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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