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레이디 핑거. 그 레이디 핑거가 롯데본점에 없었습니다.-_-; 매번 티라미수 만들 때마다 가서 사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갔더니 그 사이 미국계 수입과자들이 몽창 빠지고 없더군요. 일본제는 많은데 말입니다.
어찌할까 머리만 굴리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남대문 쪽 수입상가에서 팔지 않을까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거기서 사올지, 아니면 적당히 다른 빵으로 대체해서 만들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지요. 다만 제누아즈나 그런 류의 약간 단단한 스폰지 시트-거기에 그리 달지 않고 특유의 맛이 강하지 않은 것-를 구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그게 안되면 홀랑 집어 던지고 그냥 C4에 가서 화풀이용 타르트들을 잔뜩 집어 올지도 모르지요.


화요일에 있는 시험이 무사히 끝나고 귀가할 수 있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
(사진은 티가든의 초코칩 쿠키.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것이 진짜 맛있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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