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질렀습니다.-ㅂ-;
지르게 된 계기 중 하나는 티이타님인데, 지난 주말에 뵈었을 때 얼결에 지르셨다고 하셨거든요. 저도 고민하다가 G에게 카드를 받고 이 카드는 G에게 넘기기로 하면서 카드를 구입했더랍니다. 사용약관이나 그런 건 다 필요없고, 저 카드의 용도는 컬렉션인겁니다. 아마 300호점인가, 조만간 개점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으니 돌파하면 뭔가 더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스타벅스 카드로는 스타벅스 내의 다른 물품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충전해놓고 커피 안 마신다고 놔두는게 아니라 텀블러 사는데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할인되는 물품은 결제 안됩니다라는 소리도 안합니다. 그저 현금과 같이 쓸 수 있는 거죠.


지름목록에 오른 물품은 거의 다 구입이 끝났습니다.
단, 책과 DVD는 7월이 지난 다음에 구입하려고 미루고 있습니다. 교보에서 프라임을 계속 유지하려면 달마다 꼬박꼬박 얼마씩 구입을 해야하는데 4-5월에는 아예 책 구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기 조정을 잘해야합니다. 6개월간 20만원이니 한 달에 4만원 정도만 구입하면 꾸준히 유지되겠지요. 다만 그 시기를 조정하다가 허니클로 OST가 일시 품절이 된 건 뼈아픕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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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께 문자도 드렸지만 오늘 발송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집에서 택배를 보내려고 했는데 박스를 구해와서 저걸 싸들고 이리저리 포장하는 것이 만사 귀찮게 느껴지는바, 그냥 다 싸들고 우체국 가서 부쳤습니다. 3호 박스 하나와 4호 박스 두 개가 나오더군요. 무게도 만만찮았습니다. 그러니까 박스 세 개 합해 도합 40kg. 아니, 40을 넘지요. 우체국에서 달아보고 기암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들고 옮길 수 있을 수준이니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3분 거리의 우체국까지는 종이가방에 담아 카트에 올려 두 번에 나눠 끌고 갔습니다.

참, 포장하는 과정에서 십이국기 원서를 빼먹었습니다. 이건 여름 내 다시 데이트 날짜를 잡아 직접 건네드리겠습니다. 그 때는 보름달님(..)도 함께 뵙고 간만의 쳐묵모임을 가지는 것도 좋겠네요.-ㅠ-

그리하여 벼룩시장 물품은 이제 종이가방 두 개만 남았습니다. 이것도 이번 금, 토에 걸쳐 전달 완료됩니다. 참여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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