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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경>

전능(錢能) 하사,
천지라도 사고 파시는 자본주의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지름신을 믿사오니
이는 신용카드로 잉태하사 인터넷 쇼핑몰에 나시고
은행 잔고에게 고난을 받으사 뽐뿌질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삼주만에 월급날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쇼핑몰 장바구니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할부와 일시불을 심판하러 오시리라
카드를 믿사오며, 안전한 거래와, 성도가 서로 자랑하는 것과,
공구시에 할인 혜택이 있는 것과, 중고로 싸게 파는 것과,
언젠간 사고 말 것을 믿사옵나이다.


그리하여 가로되, 지름신이 제 양 어깨 위에 강림하셔서 쉬지 않고 그 축복의 말씀을 내리니 수소보다도 가벼운 제 귀가 팔랑거려 카드와 통장잔고와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고 있더이다. 제 아무리 파산신의 주교라지만 이는 너무나 무거운 축복이 아닙니까. 그리 말씀을 올리자 그 분 격노하사, 네 통장 잔고와 대차대조표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데 이것을 두고 무거운 축복이라 함은 무엇이더냐라 부르짖더라. 그리하여 눈물을 머금고 G와 상의하에 카드 결제를 준비중이니 ..............................


뭘 지를지는 소저도 모르옵니다.





그리하여 결론은 12월 한 달 간은 돈 없어서 못 나갑니다. 농담이 아니라 한 주의 가용 금액이 5만원 이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가 딱 한계고 다음주와 그 다음주는 한 주 동안의 가용 금액이 2만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다음달 월급도 비슷한 상황이라 올해 안에는 혼자 놀러다니는 것 외엔 무리로군요.
지르게 되면 태그를 추가 수정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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