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슈나이더님의 엄친딸은 있을까?에서 트랙백.

이글루스 밸리에 재미있는 주제(?)가 올라와서 도전해봤습니다. 엄친아와 엄친딸의 조건은 아래 박스를 보시면 됩니다.

<엄친딸의 조건>

1. 예쁨
2. 공부 최상위권
3. 키 168 이상
4. 몸매 빵빵(몸무게 50키로 근방)
5. 일류대 감
6. 취직도 잘함
7. 돈도 잘 범
8. 부잣집에 20대에 시집감
9. 시집가서 일안하고 아줌마 두면서 집에서 애만 키움
10. 애가 엄친아or엄친딸이 되어감

<엄친아의 조건>
1. 잘생김
2. 운동잘함
3. 공부 최상위권
4. 키 180 이상
5. 일류대 감
6. 취직도 잘함
7. 돈도 잘 범
8. 장가도 빨리감
9. 애도 있음
10. 집도 있음

대강 이렇습니다.
제 주변 인물 중 엄친딸 조건에 가장 잘 맞는 건 친구 A입니다. 이니셜은 의미 없습니다.
1+3+4. 이 친구는 키 조건은 확실히 충족합니다. 170을 넘고요. 대신 몸무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래머는 아니고 대체적으로 마른, 모델 체형에 가깝다고 보는데 이정도면 괜찮지요. 얼굴 예쁩니다. 옷도 잘 입습니다.
2+5. 수능 성적이 학교 5등 이내였다고 기억합니다. 최종학력도 흔히 말하는 그 다섯 대학 중 하나입니다.
6+7. 졸업직전에 모 대기업에 취직합니다. 초봉 이야기를 듣고는 대기업의 초봉은 그렇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4-5년차 때의 연봉과 비슷할겁니다. 아, 물론 저건 연봉이었고 보너스는 별도이니 보너스 생각하면 4-5년 때도 해당 안되죠.
남친아의 10번인 집도 있습니다. 여자 혼자 사는 것이니 원룸이고 크진 않지만 그래도 본인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 나머지 조건인데요, 아직 미혼입니다. 그런 고로 8-10번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G에게 물어보니 주변에 있다합니다. 키 조건이 충족이 안되는 사람 B와 C가 있고, B의 여동생은 키조건까지 완벽하게 충족하는 엄친딸이랍니다.


주변에 엄친아는 있냐.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충족하는 애가 있습니다. D와 E.
D는 저보다 한 살 어립니다. 올해 결혼했으니 결혼은 빠른 편이 아닙니다. 외모와 키도 확인할 길이 없지만 초등학교 때 외모가 그대로 갔다면 꽤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부모님 친구 아들인데 초등학교 5학년 때 본 이후로 한 번도 만난적이 없으니 모르죠.
3+5는 신촌에 있는 모 대학교에 진학했다는 걸로 설명하겠습니다. 집안 상황을 보건데 최상위권이었을거라 생각하고요.(최상위권을 만들었을겁니다.;)
6+7. 삼성맨입니다. 올해 결혼해서 아직 아이는 없지만 10은 충족합니다. 대학 때 이미 본인 명의의 집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먼산)

E는 저와 동갑인데 역시 초등학교 5학년 때 이후로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외모-1+4는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걔만 보고 오시면 키 훤칠하게 크고 잘 생겼다고 칭찬하셨거든요.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외모를 생각하면 눈 크고 피부 하얗고 키도 괜찮았고요. 아마 180 넘었을 겁니다. 그리고 운동도 꽤 잘했습니다.
3+5. 대학로에 있는 치대를 다녔습니다. 설명 끝.
6+7. 3+5를 생각하면 뭐....
8. 9는 알 수 없지만 결혼한 게 스물 여섯 때입니다. 역시 CC.
10은 잘 모르겠군요. 하지만 집안 경제 사정을 생각하면 있을거라고 봅니다.



완벽하게 충족하는 사람은 찾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어딘가엔 반드시 있을겁니다.-_-; 그리고 보통 사람들을 괴롭히는 수준의 엄친아들은 저 조건들 중에서 몇 가지만 빠져도 충분합니다.
그러니 제발 그만 괴롭히세요...............ll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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