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주워 들고 온 식성문답. 길어서 접습니다.
1. 절대로 못 먹는 것은?
안 먹어본 음식이 많아서 대답하기 어렵군요. 안 먹는 음식은 많지만 절대 못 먹는 것이라 하면 조금 미묘? 하지만 냄새에 꽤 좌우되는 편이라 제 취향의 냄새가 아닌 음식은 가능성 높습니다.
2. 특히 좋아하는 요리의 원조 나라는?
.. 에, 내가 특히 좋아하는 요리가 뭐더라? 이것부터 떠올라야하는데. 일단은 한국. 청국장이든 돼지고기 김치찌개든 좋아하는 찌개는 한국이 원조니까요.-ㅠ-
3. 닭 돼지 소 개 토끼 오리고기 중 못 먹는 것은?
개랑 토끼는 못 먹어봤습니다. 그런고로 먹을 수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4.면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면은 다 좋아합니다.-ㅠ- 파스타도, 소면도, 메밀국수도, 냉면도, 칼국수도, 우동도, 쫄면, 쌀국수도. 하여간 면종류는 다 좋아요. 단, 천진포자 면관의 볶음 국수가 원래 그런 음식이 맞다면 그건 싫어합니다.
5. 인스턴트 라면 중 가장 애호하는 것은?
집에 있는대로 먹으니 요즘에는 삼양라면. 아.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짜짜로니입니다.
6. 육식과 초식 중 어디?
잡식. 고기만 먹으면 풀이 먹고 싶어지고, 풀만 먹다보면 고기가 먹고 싶어지고. 풀이 땡기는 경우보다 고기가 땡기는 경우가 많지만, 그건 평소 식생활이 풀 위주이기 때문입니다.
7. 우유 중 좋아하는 맛은?
직접 만든 커피우유, 홍차우유, 초코우유. 그냥 흰우유는 데워야 좋습니다.
8. 우유 중 좋아하는 브랜드는?
서울우유. 이건 정치적인 성향(?)이라..'ㅂ';; 나머지는 거의가 다 기업으로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서울우유는 협동조합이니까요.
9. 탄산음료 중 좋아하는 음료는?
탄산음료는 마시지 않습니다. 안 먹다보니 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좋아하는 음료도 없고요.
10. 과일주스 '오렌지 포도 복숭아 사과 망고' 중 싫어하는 것은?
과일주스는 대체적으로 안 마십니다. 달아요. 포도는 그럭저럭 마시지만 나머지는 있어도 안 마십니다.
11. 핫커피와 아이스커피 중 어느 쪽?
핫. 그것도 아주 뜨거운 것을 홀짝홀짝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12. 커피 중 제일 좋아하는 건?
때에 따라 다릅니다. 스타벅스에서는 무조건 카페라떼, 커피빈은 카페라떼나 자금의 여유가 있을 때는 블랙 포레스트, 드립 전문점에서는 핸드드립 커피. 요즘 일하면서 마시는 것은 베트남 커피에서 연유 빼고 물탄 것.(..)
13. 양파 당근 오이 마늘 고추 피망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 상추 샐러리 칡 미나리 더덕 연근 중에 못 먹는 것은?
다 먹습니다.(어머나?;)
14. 배고플 때 집에서 제일 간단히 해먹는 요리는?
배고픈 시점이 언제인가에 따라 다르긴 한데.. 움직이기 싫으면 차이, 그래도 뭔가 만들고 싶으면 비스코티. 비스코티는 제작하는데 1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부분의 경우 간식이 먹고 싶을 때 만듭니다.
15. 리치, 망고, 망고스틴, 구아바, 두리안 중 먹어본 것은?
리치, 망고, 망고스틴. 나머지 두 종류는 도전할 생각이 안듭니다.
16. 자신은 좋아하는데 남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식성은?
너무 많아서 셀 수 없군요.;
17. 제일 좋아하는 빵은?
베이글? 아니, 팬케이크나 와플일지도 모릅니다. 비스코티도 빵으로 분류할 수 있다면 그것도.
18. 제일 좋아하는 도넛가게는?
던킨. 싸니까요. 집 근처에 크리스피랑 미스도도 있고 거리는 크게 차이 안나니 가깝다는 해당 안되는군요.
19.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배스킨이나 하겐다즈나 비슷합니다. 하지만 지갑을 생각하면 배스킨.
20. 제일 좋아하는 피자가게는?
최근에 가보고 홀딱 반한 명지대 근처 Camino. 하지만 피자는 1년에 한 번 정도 먹습니다.;
21. 제일 좋아하는 케잌은?
요즘은 케이크를 별로 먹지 않아서...; 애슐리의 치즈케이크, 시노스 치즈케이크, 파리바게트의 호두파운드케이크 정도가 떠오릅니다.
22. 해외에서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것
츠바메 그릴의 양고기, 타마고야의 슈크림과 푸딩, 기무라야의 에클레어 정도가 떠오릅니다.
23.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다른 나라의 식성
곤충류. 이 이상의 언급은 피하렵니다. 쓰는 것만으로도 상상되어서..
24. 술안주로 좋아하는 건?
튀김류. 기왕이면 감자. 하지만 술 안주도 잘 안 먹거든요. 술 마실 일이 없어서 더 그렇죠.
25.달콤한 것과 매운 것 중 어느 쪽?
달콤한 쪽. 매운걸 먹으면 고통스럽습니다.OTL
26. 새콤한 것과 짭조름한 것 중 어느 쪽?
새콤한 쪽. 짠 건 무리예요. 새콤한 것이라면 옛날 옛적의 아이셔도 깨물어 먹곤 했으니 어느 정도는 .. (윽; 침샘이 아파요;)
27. '19'번 가게에서 꼭 먹는 맛?
그 때 그 때 다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단 것(캐러멜 라인)이나 초콜릿 계통은 꼭 들어가는군요. 거기에 기본인 바닐라도. .. 다시 말해 콘보다는 파인트의 구입 빈도가 높습니다.;
28. 프링글스는 어느 맛?
안 먹습니다. 짜요.;ㅂ;
29. 좋아하는 것을 계속 먹는 타입? 신제품을 먹는 타입?
전자.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마음이 떠납니다.
30. 된장 청국장 김치찌개 중 무엇?
된장이나 청국장.
31. 외국인에게 꼭 먹이고 싶은 우리나라 음식은?
신선로. 고급이니까요.-ㅠ-
32. 계란프라이는 어떻게?
앞 뒤 다 익히고 노른자는 반숙이 좋습니다. 반숙 노른자를 터뜨려서 빵을 찍어먹거나 빵에 올린다음 흘러내리는 노른자만 호로록 먹고 진득한 부분은 빵과 함께 먹는 거죠.
33. 스테이크의 굽기는?
스테이크 먹을 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요.-ㅠ-
34. 식혜 먹을 때 쌀과 음료의 비율은?
음, 머그컵 하나에 쌀 한 큰술 정도?
35. 제일 좋아하는 과자?
농심 포스틱. 하지만 농심이 싫어요.ㅠ_ㅠ
36. 패스트 푸드점은 어디?
먹을 일이 드물긴 한데, 가끔 KFC의 징거버거나 타워버거, 트위스터가 생각납니다.
37. 제일 좋아하는 초컬릿 브랜드 ?
맛없지만 않다면 가리지 않습니다. 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는 없지요.
38. 자장, 짬뽕 중 어느 쪽?
그 때 그 때 달라요. 하지만 요즘은 짬뽕의 비율이 높습니다.
39. 죽 중에 가장 좋은 건?
호박죽?
40. 순대에서 못 먹는 부위는?
없습니다.-ㅠ-
41. 제일 좋아하는 생선은?
생선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륙지방 출신이라 그럴까요. 아. 연어는 꽤 좋아합니다. 짭짤한 훈제연어보다는 신선한 오렌지 빛 속살이 보이는 쪽이..-ㅠ-
42. 편의점에서 가장 자주 사는 음식은?
.. 커피우유? 아, 최근에 간식 때문에 오리온 초코칩쿠키를 자주 샀습니다.
43. 삼각김밥은 어느 맛?
별로 먹을 일이 없어서 어느 걸 선호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무난한 참치마요네즈를 많이 고릅니다.
44. 제일 좋아하는 초밥은?
달걀 .... 도 초밥에 해당하긴 하겠죠.;
45. 차 종류 중 최고는?
커피 아니면 홍차. 커피 홀릭일 때와 홍차 홀릭일 때의 반응이 다릅니다.
46.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는?
특별히 생각하고 먹진 않습니다.;
47.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목살. 아니아니 그 어디라도 많으면 그걸로 족합니다.(음?)
48. 가장 최근에 먹은 것은?
가장 최근에 먹은 음식을 말하는 걸까요. 그럼 고구마.
49. 지금 먹고 싶은 것은?
...........................................쿠키. 비스코티도 좋습니다. 거기에 진한 차이 한 잔..-ㅠ-
50. 바톤 넘길 사람?
가져가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