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령의 가를 어제 다시 꺼내들어 읽고 있다보니 내 집에 대한 욕구가 점점더 강해집니다. 결혼한 것도 아니고, 30대를 넘은 것도 아닌 여성이 원룸이나 다세대가 아닌 "내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정말 어렵지요. 물론 집이 정말 부자라 집달라고 하면 성북동에 별채 하나 있는 것 갖다 써라, 대신 개조 비용은 네가 대~라고 해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고로 본인이 알아서 잘 돈을 모아서 집을 사거나 짓거나 해야한다는 거죠.
하지만 오늘 아침의 신문기사도 저를 울립니다. 한국의 물가지수가 일본보다 높다는 겁니다. 딱히 조씨신문이라 과장된 보도를 했다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지난번에 외국 모 기관의 조사에서도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로 당당히 랭크되지 않았습니까?
기사의 물가 비교표를 검토해봤을 때 일단 엔화 하락이 어느 정도 물가 차이를 만들고는 있지만 10배로 계산한다 해도 도쿄쪽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비쌉니다. 양국민의 소득 수준을 생각하면 도쿄가 싼 셈이지요.
일본에 갔을 때도 종종 물가 차이를 느꼈습니다. 특히 케이크류! 이 가격에, 이 맛에, 이 품질에, 이 접근성이라니! 지하철은 확실히 비싸지만(그리고 집세는 제가 살아본적이 없으니 비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일본의 물가가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다라는데 의견을 같이 합니다.
(오늘의 상태는 좀비를 넘어서 괴사 수준이라 조금 많이 횡설수설할겁니다. 제사 끝나고 돌아와서 집에 뻗으니 12시.-_- 평소 취침시간을 넘긴데다 연속되는 바깥 나들이에 몸이 녹고 있습니다)
하여간 하도 이사를 많이 다니고 전학을 많이 다니다보니 어딘가 정주할 곳을 찾고 있으니 저도 남의 집에 들어가 사는 것보다는 제 집에 들어가 사는 쪽이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집이란게 한 번 들어가 살기 시작하면 팔고 또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기도 하고요. 시간과 비용의 문제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니 첫 집을 고를 때도 굉장히 신중해지겠지요.
과연 언제 집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내 집에 대한 상상을 하고 설계를 해봐야겠습니다. 부동산까지 다니면서 찾아보는 것은 좀 ... 그렇겠지요?;;;;
하지만 오늘 아침의 신문기사도 저를 울립니다. 한국의 물가지수가 일본보다 높다는 겁니다. 딱히 조씨신문이라 과장된 보도를 했다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지난번에 외국 모 기관의 조사에서도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로 당당히 랭크되지 않았습니까?
기사의 물가 비교표를 검토해봤을 때 일단 엔화 하락이 어느 정도 물가 차이를 만들고는 있지만 10배로 계산한다 해도 도쿄쪽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비쌉니다. 양국민의 소득 수준을 생각하면 도쿄가 싼 셈이지요.
일본에 갔을 때도 종종 물가 차이를 느꼈습니다. 특히 케이크류! 이 가격에, 이 맛에, 이 품질에, 이 접근성이라니! 지하철은 확실히 비싸지만(그리고 집세는 제가 살아본적이 없으니 비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일본의 물가가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다라는데 의견을 같이 합니다.
(오늘의 상태는 좀비를 넘어서 괴사 수준이라 조금 많이 횡설수설할겁니다. 제사 끝나고 돌아와서 집에 뻗으니 12시.-_- 평소 취침시간을 넘긴데다 연속되는 바깥 나들이에 몸이 녹고 있습니다)
하여간 하도 이사를 많이 다니고 전학을 많이 다니다보니 어딘가 정주할 곳을 찾고 있으니 저도 남의 집에 들어가 사는 것보다는 제 집에 들어가 사는 쪽이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집이란게 한 번 들어가 살기 시작하면 팔고 또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기도 하고요. 시간과 비용의 문제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니 첫 집을 고를 때도 굉장히 신중해지겠지요.
과연 언제 집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내 집에 대한 상상을 하고 설계를 해봐야겠습니다. 부동산까지 다니면서 찾아보는 것은 좀 ...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