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가 들어가니까 분류는 書.

10월부터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중 몇 가지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작과 요정, 망량의 상자 두 가지입니다. 이런 저런 애니메이션들이 많던데 관심을 갖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흑집사는 캐릭터만 마음에 들기 때문에 넘어가고요. 아, 성우진도 꽤 빵빵한 걸요.


망량의 상자 처음 캐릭터 설정을 봤을 때는 CLAMP라서 놀랐고, 캐릭터 이미지가 많이 달라서 또 놀랐습니다. 분명 이 얼굴들이 비슷한 나이대가 되어야 하는데 미묘하던걸요. 세키구치, 에노키즈, 추젠지가 동갑이라고 알고 있는데 추젠지의 나이가 훨씬 연상으로 보입니다. 세키구치는 ...으으으으으으으음; 생각보다 안 소심해서 낙심했습니다. 추젠지는 생각보다 무뚝뚝한 얼굴이고 추정 나이는 20대 후반. 다시 세키구치는 20대 중반 정도, 에노키즈는 20대 초반 으로 보입니다. 서양인형 같긴 한데, 보크스의 구체관절인형에 비유하자면 레이즈너 계통의 얼굴이 되어야 할 녀석이 토우야 얼굴이 되었달까요. 고양이계 총수라고 하면 알아 들으실듯.
원작하고 꽤 많이 다르기 때문에 기대는 하지 않는게 낫겠습니다.

백작과 요정은 원작을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기 때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간 북새통에 갈 때마다 이걸 사봐 말아, 사봐 말아를 되풀이합니다. 주제가 요정이라 망설여지고, 비슷한 소재의 요정물인 영국요이담 시리즈에 손을 댔다가 화들짝 놀란적도 있고요. 영국요이담은 지금 스페셜 편만 사다 볼까 또 망설이고 있습니다. 백작과 요정은 연애소설 본다는 느낌으로 봐도 괜찮을텐데, 일단 낚인 것은 표지 일러스트의 백작님이 취향의 색-금발머리에 녹색 혹은 파랑눈이라 그럽니다. 취향이 확실하다는 것은 이런 때 문제입니다.


다나카 메카 신작도 이번에 나올 모양이니 잘 챙겨둬야겠습니다. 이전에 연재되는 것만 보았던 <키스보다 빨리>군요. 이게 몇 권 완결이더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