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무엇의 약자인지도 슬슬 잊어버리고 있는 요즘(LG가 무엇의 약자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새로 나온 SK의 로고를 볼 때마다 저와 가크란은 생각하곤 합니다.
나중에 이 대화를 아버지께 들려드렸더니 딱 잘라 말하시더군요.
"색 때문이야. 나비는 파스텔톤에 가깝지만 나방 색은 굉장히 화려하잖아?"
아.-_-a 그랬군요. 주변에서 보던 나방이 쌀나방 수준의 칙칙한 색이었다 보니 나방이 상당히 화려한 색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저게 열대의 화려한 나방으로 보이지 SK측에서 행복 날개라고 주장하는 그대로 읽히지 않는 이유를 대강이나마 알았습니다.
(나비날개라고 주장해도 "나비 날개는 금방 부서지니까 행복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으니 무효!"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 거기에 비오면 제대로 날지 못하고 비를 피해야 하잖습니까.)
거기에 덧붙여 여백의 미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하얀 간판에 저것만 달랑 달아 놓은 텔레콤 쪽은 뭔가 빈한해 보입니다. 과연 저 로고가 제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키르난(K) : 저 로고, 진짜 마음에 안든단 말야. 단순히 SK가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닌데...
가크란(G) : 아무리봐도 저거 나방같지 않아?
K : 엥?
G : 날개 펴고 있잖아. 날아가는 모습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비같지는 않아.
주> 어딘가에 앉아 있을 때 나비는 날개를 접고 나방은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가크란(G) : 아무리봐도 저거 나방같지 않아?
K : 엥?
G : 날개 펴고 있잖아. 날아가는 모습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비같지는 않아.
주> 어딘가에 앉아 있을 때 나비는 날개를 접고 나방은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나중에 이 대화를 아버지께 들려드렸더니 딱 잘라 말하시더군요.
"색 때문이야. 나비는 파스텔톤에 가깝지만 나방 색은 굉장히 화려하잖아?"
아.-_-a 그랬군요. 주변에서 보던 나방이 쌀나방 수준의 칙칙한 색이었다 보니 나방이 상당히 화려한 색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저게 열대의 화려한 나방으로 보이지 SK측에서 행복 날개라고 주장하는 그대로 읽히지 않는 이유를 대강이나마 알았습니다.
(나비날개라고 주장해도 "나비 날개는 금방 부서지니까 행복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으니 무효!"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 거기에 비오면 제대로 날지 못하고 비를 피해야 하잖습니까.)
거기에 덧붙여 여백의 미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하얀 간판에 저것만 달랑 달아 놓은 텔레콤 쪽은 뭔가 빈한해 보입니다. 과연 저 로고가 제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