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갑자기 컴퓨터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콜록콜록 거리며 건들기만 하면 바로 픽픽 쓰러지는 통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쓰러지는 것을 보고는 견디지 못해 억지로 재웠습니다

번역(?)을 하자면, 어제 갑자기 컴퓨터의 상태가 안 좋아져서 부팅 후 바탕화면이 보이는 상황에서 3초만 지나면 도로 재부팅에 들어갑니다. 무한 재부팅. 다섯 번까지 재부팅하는 것을 보고는 안쓰러워서 강제로 종료했습니다.-_-;

지금 시스템 복원으로 가능하다면 그쪽으로 가고, 그게 안되면 포맷을 해야하는데 XP 포맷의 난감함을 아는지라 상당히 골치가 아픕니다. 과연 서팩2가 정상적으로 깔릴 것인지?
(집에 XP CD가 없는지라 이리저리 다른 경로로 해서 구해야 합니다. 그참...;)


2. 대행을 부탁했는데 현지에서 만나 받기로 한 것을 그쪽에서 가르쳐 준 연락처가 잘못되어서 만나지 못하고(결국 일정 하루를 날렸습니다) 물건은 현지에서 계속 있는 상태로 한 달을 넘겼습니다. 아, 한달하고도 20일입니다. 물건을 배송해준다길래 기다렸지만 물건을 가진 사람이 연락이 안된다 어쩐다면서 미룬지 50일이로군요.
결국엔 환불을 요청했는데, 왠지 너무 기뻐하며 환불을 해주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 끝까지 기다려서 물건 내놓으라고 족칠 것을 그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쪽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못 믿습니다.

하지만 저쪽에서 기꺼이 대행비까지 환불을 해주겠다는 자세로 나오니 배가 아프군요. 좀더 괴롭혀 주고 싶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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