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임에 나가서 단체로 주문했던 하얀 늑대들 외전을 받았습니다. 초기에 프렌즈 본으로 신청했던 책인데 지금은 하도 바뀌어서 어떻게 도착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받았다는데 감읍할 따름이지요.

색이 조금 날라갔는데 실제보다 청록색이 감돌게 찍혔습니다. 원래는 청회색 표지입니다.
(니콘은 이럴 때는 꼭...-_-)

두께는 이정도. 중간에 보이는 선은 만화입니다.

겉표지를 벗기면 이렇습니다. 앞표지와 책등에는 금박으로 찍혀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돈이 많이 들텐데..;)

총 608페이지에 작가 후기 한 장, 편집 후기 한 장이 있습니다. 키노의 여행 못지 않은 후기이므로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시구사와씨처럼 난독의 후기가 아니라 굉장히 간단하지만 배를 잡고 웃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라니까요.

이쪽은 사인.
저와 함께 주문하신 네 분은 다 울프기사단의 이름이 찍혀있지 않을까 합니다.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도...


첫비행님이 주문을 놓쳐서 아쉬워 하셨는데 이후 하드커버가 아닌 소프트커버로 더 찍으신다니까 늦지 않게 주문하세요. 이번 책들의 파본 발송까지 다 끝난 이후라고 합니다.

덧붙여 다른 판타지 소설들도 동인소설 시장으로 확대 생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어제 생협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 나올 수 없는 소설 외전이나, 수익성 문제로 포기해야하는 것들은 수량만 맞출 수 있다면 이렇게 찍어내는 것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수요 창출이 문제이긴 하지만 하얀 늑대들의 경우를 보면 아주 어렵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아꼈다가 맛있게 읽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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