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타 잡담들부터.
1. 모 판타지 작가에 대한 뒷이야기를 듣고서는 좌절중입니다.OTL 그렇게 연결 되는 줄은 정말 몰랐다고요!
그러고 보니 "링크"실험(*)에서 미국 사람들의 경우엔 평균 6개의 다리를 건너지만 한국에서는 4개면 충분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관계가 얽히고 섥혔다는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오지랍이 넓다(?)는 이야기일지도요.;
(*) 링크 실험 : 미국에서 있었던 실험으로 유명인 한 명을 설정하고, 주변사람들에게 편지 100통을 뿌린 다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여 그 유명인에게 이 편지가 도착하도록 하라고 했던 실험입니다. 다시 말해 "몇 다리를 건너면 그 사람과 연관이 될 수 있을까?"라든지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란 것이 몇 번을 건너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것이었지요. 실험 당시에는 평균 6단계였다고 합니다.
2. 퀼트쪽은 손이 안풀리는데 종이접기는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뭐, 아예 손이 노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잔뜩 사둔 솜뭉치가 울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게임만 하지 말고 열심히 바느질을 해야할건데요.
3. 지난번에 사드렸던 아버지 디카가 채 1년도 넘기지 못하고 A/S를 받으러가게 되었습니다. 전용 케이스에 담아 주머니에 넣어두었는데 어느새 액정이 깨져 있었다는군요.(먼산) 그것 때문에 내일 남대문에 가야합니다.
4. 만년필 잉크를 빠이롯트 것으로 쓰다보니 뻑뻑해서 이리저리 뒤져보았는데-사실은 이시다 이라의 1파운드의 슬픔에서 만년필 잉크 중에 핑크도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동해 찾아봤습니다-워터맨쪽은 잉크가 더 묽은가봅니다.OTL 교보에 있는 워터맨 매장에서 잉크 색을 다양하게 두고 파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짙은 밤색으로 하나 사려합니다. 지름도는 점점 상승하고 있군요.
5. 자, 책 리뷰 들어갑니다.
1) 조용헌의 고수기행
간단하게 느낌을 표현하자면 다치바나 다카시의 청춘표류 중년판입니다. 미묘~하게 다른 것이라면 이쪽은 인생에 대해 해탈했거나 자신의 길을 아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고, 청춘표류는 자기가 하고 싶은 길을 막 걷기 시작한 젊은 이들의 이야기고요.
김서령의 家를 읽을 때도 그랬지만 고수기행도 느낌이 의외로 좋았습니다. 특히 저자에 대해서는 신문 칼럼을 보면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의외였습니다. 풍수지리나 보학, 역술 쪽에 관심이 많은지 칼럼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폴폴 났거든요. 하지만 책에서는 분위기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해박한 지식들을 풀어 놓으며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덕일씨 이야기. 그 외에 족보학 연구가 서수용씨의 이야기도 굉장히 좋았고요. 이런쪽에 취향이 맞는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대신 방향에 따라서는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2) 폭풍우 치는 밤에
.......... 두말은 필요없고,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입니다.(훌쩍)
결말을 슬프게 냈다가 어린이들의 부탁(항의?)에 행복한 쪽으로 돌렸다는데 슬픈 쪽이라면 아마도, 맛있게 먹었겠지요?;
3) 은빛가시 5
종종 이 제목이 오리스트루의 은빛 작은 가지와 헷갈리곤 합니다. 내용도, 작가도 전혀 다른데 말입니다. 키타 나오에도 꽤 좋아하는 편이라 계속 모으고는 있었는데 슬슬 처분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는 귀여운데 다들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거든요.;ㅁ;
4) 꽃보다도 꽃처럼 4
T-Tb
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그저 좋습니다. 처음으로 신어본 5cm 굽 구두 때문에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터지더라도 동대문까지 가서 집어온 보람이 있습니다. 노리토의 귀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노리토와 세트인 가쿠도 아주 귀엽습니다.T-Tb 그러고 보면 사이몬-미카엘과도 닮아 있군요. 가쿠나 미카엘이 놀림 당하는 것을 보면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나 봅니다. 맹한 얼굴에 사이몬 못지 않게 가쿠를 갖고 노는 모습이 더 좋지만..............;
6. 손이 좋고 혀가 좋은 분들이 부럽습니다.ㅠ_ㅠ 눈감각도 약하고 손감각도 약하고 성격도 대강대강인 편이라 삽질을 많이하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후천적으로 익히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조금 빨리 시작했더라면 좋았을걸이라고 말입니다. 그저 노력을 거듭하는 방법밖엔 없네요.
그러면서도 오늘 아침엔 스니커즈를 물고 있었습니다.
7. 월요일 아침. 열심히 몸을 움직여야겠지요?;
1. 모 판타지 작가에 대한 뒷이야기를 듣고서는 좌절중입니다.OTL 그렇게 연결 되는 줄은 정말 몰랐다고요!
그러고 보니 "링크"실험(*)에서 미국 사람들의 경우엔 평균 6개의 다리를 건너지만 한국에서는 4개면 충분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관계가 얽히고 섥혔다는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오지랍이 넓다(?)는 이야기일지도요.;
(*) 링크 실험 : 미국에서 있었던 실험으로 유명인 한 명을 설정하고, 주변사람들에게 편지 100통을 뿌린 다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여 그 유명인에게 이 편지가 도착하도록 하라고 했던 실험입니다. 다시 말해 "몇 다리를 건너면 그 사람과 연관이 될 수 있을까?"라든지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란 것이 몇 번을 건너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것이었지요. 실험 당시에는 평균 6단계였다고 합니다.
2. 퀼트쪽은 손이 안풀리는데 종이접기는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뭐, 아예 손이 노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잔뜩 사둔 솜뭉치가 울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게임만 하지 말고 열심히 바느질을 해야할건데요.
3. 지난번에 사드렸던 아버지 디카가 채 1년도 넘기지 못하고 A/S를 받으러가게 되었습니다. 전용 케이스에 담아 주머니에 넣어두었는데 어느새 액정이 깨져 있었다는군요.(먼산) 그것 때문에 내일 남대문에 가야합니다.
4. 만년필 잉크를 빠이롯트 것으로 쓰다보니 뻑뻑해서 이리저리 뒤져보았는데-사실은 이시다 이라의 1파운드의 슬픔에서 만년필 잉크 중에 핑크도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동해 찾아봤습니다-워터맨쪽은 잉크가 더 묽은가봅니다.OTL 교보에 있는 워터맨 매장에서 잉크 색을 다양하게 두고 파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짙은 밤색으로 하나 사려합니다. 지름도는 점점 상승하고 있군요.
5. 자, 책 리뷰 들어갑니다.
1) 조용헌의 고수기행
간단하게 느낌을 표현하자면 다치바나 다카시의 청춘표류 중년판입니다. 미묘~하게 다른 것이라면 이쪽은 인생에 대해 해탈했거나 자신의 길을 아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고, 청춘표류는 자기가 하고 싶은 길을 막 걷기 시작한 젊은 이들의 이야기고요.
김서령의 家를 읽을 때도 그랬지만 고수기행도 느낌이 의외로 좋았습니다. 특히 저자에 대해서는 신문 칼럼을 보면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의외였습니다. 풍수지리나 보학, 역술 쪽에 관심이 많은지 칼럼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폴폴 났거든요. 하지만 책에서는 분위기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해박한 지식들을 풀어 놓으며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덕일씨 이야기. 그 외에 족보학 연구가 서수용씨의 이야기도 굉장히 좋았고요. 이런쪽에 취향이 맞는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대신 방향에 따라서는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2) 폭풍우 치는 밤에
.......... 두말은 필요없고,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입니다.(훌쩍)
결말을 슬프게 냈다가 어린이들의 부탁(항의?)에 행복한 쪽으로 돌렸다는데 슬픈 쪽이라면 아마도, 맛있게 먹었겠지요?;
3) 은빛가시 5
종종 이 제목이 오리스트루의 은빛 작은 가지와 헷갈리곤 합니다. 내용도, 작가도 전혀 다른데 말입니다. 키타 나오에도 꽤 좋아하는 편이라 계속 모으고는 있었는데 슬슬 처분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는 귀여운데 다들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거든요.;ㅁ;
4) 꽃보다도 꽃처럼 4
T-Tb
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그저 좋습니다. 처음으로 신어본 5cm 굽 구두 때문에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터지더라도 동대문까지 가서 집어온 보람이 있습니다. 노리토의 귀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노리토와 세트인 가쿠도 아주 귀엽습니다.T-Tb 그러고 보면 사이몬-미카엘과도 닮아 있군요. 가쿠나 미카엘이 놀림 당하는 것을 보면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나 봅니다. 맹한 얼굴에 사이몬 못지 않게 가쿠를 갖고 노는 모습이 더 좋지만..............;
6. 손이 좋고 혀가 좋은 분들이 부럽습니다.ㅠ_ㅠ 눈감각도 약하고 손감각도 약하고 성격도 대강대강인 편이라 삽질을 많이하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후천적으로 익히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조금 빨리 시작했더라면 좋았을걸이라고 말입니다. 그저 노력을 거듭하는 방법밖엔 없네요.
그러면서도 오늘 아침엔 스니커즈를 물고 있었습니다.
7. 월요일 아침. 열심히 몸을 움직여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