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나는 맛있는 파티에 탐닉한다>, 갤리온, 2008
애거서 크리스티, <목사관의 살인>, 황금가지, 2007


책 읽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한 간단한 메모 정도입니다.

목사관의 살인은 역시 발랄한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답습니다. 제목이 "목사관 살인사건"이 아니라 목사관의 살인이라는 것이 일본소설과의 차이랄까요. 답다라는 생각입니다. 표지도 좀 음산하지만 실제 내용은 무섭거나 하지 않습니다. 화자는 목사관의 실 거주자인 목사님이시고 탐정은 옆집의 늙은 노처녀입니다. 우후후~


맛있는 파티에 탐닉한다는 작은 탐닉 시리즈의 열 번째 책입니다. 이 책도 벌써 열 권이나 나왔군요. 지금 검색해보고는 열 한 번째 책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잽싸게 도서관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가볍게 읽을만하니까요.
맛있는 파티~도 책의 주제가 확실합니다. 대학 전공도 그렇고, 앞으로의 진로도 요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글쓴이가, 지금까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벌인 파티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리 레시피와 파티 준비 과정이 나와 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실수담, 문제점, 고쳐야 할 부분 등도 잘 다루고 있습니다. 집들이 하시려는 분들은 사전에 참고하셔도 좋겠네요. 몇 가지 음식들은 저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연어!!!)



리뷰는 적지 않지만 청바지 돌려입기도 지난 주말 동안에 읽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볼만한 청소년 소설쯤? 나쁘진 않지만 두 번 읽지는 않을듯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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