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 DVD

일본 애니메이션 DVD 신작은 꾸준히 체크하고 있습니다. 에바 극장판을 기다리고 있는 거죠. 언제쯤 나올지 기약도 없지만. 그러다가 이번에 나온 DVD 두 종을 보고는 살짝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별의 목소리>(링크)와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링크)를 보고는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구입 지수는 낮은편입니다. 가격은 싸지만-둘다 8100원-취향에서 조금 벗어납니다. 게다가 이리 되면 DVD 증식의 문제도 발생하니, 현재 집에 있는 DVD들은 책 꽂아두고 남은 책장 여기에 분산 수용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모으면 이것도 생각한 것보다 많은 양일텐데요. 정리를 하지 않는 쪽이 양심에는 좋겠습니다. 모아두었다가 수량을 보고는 양심이 찔릴 가능성이 높은지라.


D2 : DSLR

아버지가 본격적으로 DSLR에 관심을 두고 계십니다. 아마 저나 G가 부추기면 바로 넘어가실 모양인데, 일단 둘다 관망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괜찮다고 아버지를 다독이면서 내년 아버지 생신을 (아버지 몰래) 기약하고 있는 셈이죠. 이번 여행 때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 사진 찍을 때마다 흔들리고, 플래시가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우셨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버지, DSLR 들고 다니는 것 무게 만만치 않다고요. (그래봐야 제 카메라나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잠시.-_-a)

2009년 되자마자 바로 아버지 끌고 DSLR 보러 나가야겠습니다. 그 때까지는 열심히 돈을 모아야지요.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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