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할일이 많군요.
월요일이 가장 정신없는 날이긴 하지만 오늘도 휴일 다음 날이라 이것 저것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항상 해왔던 쿠켄과 행복이 가득한집의 기사 스크랩(정리)도 가능하면 오늘 중으로 마무리 지어야 하고 A4 두 장 남짓의 미니 리포트도 현재 진행중입니다. 그게 끝나면 편집 삽질도 약간 할 생각이고, 시간이 난다면 신간 목록 정리도 해야하고, 통계 뽑을 것도 있고, 출력해야하는 것도 있고................ 적다보니 점점 증가하는군요.

어제는 디카는 필요할 때는 없더라는 말이 절로 맞아 들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친구 생일 케이크를 사러 페라에 갔다가 다른 케이크들도 잔뜩 들고 나왔는데 그날 들고간 짐이 많아서 디카는 집에 두고 갔지요. 덕분에 케이크들의 증거 사진은 한 장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건 모델에게는 불운일지도 모르지만 먹는 제 입장에서는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디카를 들이대면 찍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제대로 맛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디카가 눈과 입을 대신해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덕분에 단호박 타르트는 정말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딴 짓은 적당히 하고 슬슬 리포트와 씨름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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