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부모님은 공연 보러 데이트 나가시고 동생은 야근이라 안들어오고.
집에서 뒹굴뒹굴 마비 낚시질을 하다가-물론 그 사이에 샤워, 설거지, 고구마 굽기, 빨래 널기 등의 업무 수행-갑자기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민하다 8시 조금 전, 아이스크림을 두 개 사와서 먹었습니다. 브라보콘 초코정크랑 붕어 사만코.
근데 왜 둘다 먹고 나면 후회하면서 먹기 전에는 그렇게 땡길까요.-_-a 게다가 아침에는 얼굴이 팅팅 부어서 인간의 형상이 아니네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몸에 잘 안 맞고, 최근 외식(간식)의 영향으로 얼굴에 뭔가 이상하게 나기도 하고. 문제가 어디 있는지 정확하게 집어내는데도 고쳐질 기미는 안 보이는군요.

끄응.
오 며칠간 사다둔 고구마를 썰어다 구워서 간식으로 들고와야겠습니다. 하기야 어젯밤에 필 받아서 후다닥 만든 비스코티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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