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Instant cocoa, from Japan, Kyoto. Van Hoten is always good, It's not so sweets, not salty like swissmiss.


1. last weekend, P3.5 was end. But next moth, I will be start upgrade of P3.5. It takes several weeks.


2. Mom was so angry about P4, next year. She think that it is not necessary to me, spend so much money, time, etc.. BUT I want P4.
(Major reason of her anger.... is MARRY.-_-)


0. 사진은 한참 전의 것입니다. 이 때는 커피를 마실 위 상태가 아니라 과일주스-정확히는 과일액을 일부 첨가한 음료를 마셨지요. 페럼 타워 폴 바셋에서 시킨 자몽주스랑 슈크림입니다. 맛은 그냥 저냥. 주스 시키는데 '100% 아닌데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물어서 나름 신선했습니다. 주스 시킨 적이 드물거니와 시키더라도 그런 소리는 처음 들었거든요.


1. 회피모드는 여전히. 심지어 간밤에 꾼 꿈 때문에 아침에 혼자서 포복절도했습니다. 갓난애를 품에 안고 이걸 어떻게 키워야(먹여야) 하나 한참 고민했더랍니다. 그런 생생한 꿈을 꾼 다음에 아침에 일어나서 어이가 없었거든요. 아마 꿈 해몽 책을 보신분들이라면 짐작하시겠지만 꿈에 아기가 나오면 근심이 있는 거랍니다. 네; 갓난-그러니까 막 쓰기 시작한, 틀도 안 잡힌 보고서 때문에 근심이 막심합니다. 하하하하하; 그러니까 이 소리는 보고서 마감일인 15일까지는 글마다 거의 들으셔야 한다니까요. 하하하하하하;


2. 지난 화요일은 출장이었습니다. 상반기 마지막 출장이겠거니하고 다녀왔는데 출장(교육) 내용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음 출장(교육)은 핑계대고 빠질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고민만.; 왜냐면 그 때 정작 업무가 생기면 어차피 못 가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3. 어이쿠. 날이 흐린 것을 보니 비가 올 것 같기도 한데. 그냥 시원하게 한 바탕 쏟아지면 안되겠니. 이러다가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지 말고, 비 좀 쏟아져라.-_-;


4. 골목길 연가 3편을 사왔습니다. 이날 구입한 것은 신일숙의 『리니지 완전판 7(完)』이랑 하쓰 아키코의 『고양이는 비밀장소에 있다 2』, 『골목길 연가 3』이었습니다. 하쓰 아키코 책은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나온 완전판의 번역본인데, 딱 2권까지가 모 자작님의 결혼담이군요. 같이 들어 있는 미공개 외전은 이전에 서울문화사판으로 나온 책에 실려 있습니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전 책을 다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딱히 구입할 필요는 없을듯..? 3권은 어떤 책일지 궁금하군요. 아마 공중누각의 주인이 주인공이겠지요. 표지가 그랬으니 말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이번 『골목길 연가』는 굉장히 취향이었습니다./ㅅ/ 그리고 후기의 언급과 검색을 통해 『골목길 연가』의 배경이 된 곳을 대강 알아냈습니다. 다음 여행 때 가보고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하여간 이번 편에서는 저만(G는 안 그랬답니다) 함정이라 생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할머니께 속았어요.;ㅁ;
그리고 『골목길 연가』를 읽을 때마다 공예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한층 깊어집니다. 저도 저런 곳에 들어갈 정도의 실력을 쌓고 싶다니까요.;; 그나저나 4권은 언제쯤 나오려나. 으으. 그리고 『토리빵』도 뒷권이 보고 싶어요.;ㅁ;


5. 다 올리고 보니 병원 이야기를 안썼군요.;
다리에 혹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초음파 검사에 이어, 이거 정체를 알 수 없으니 MRI도 하자고 하는데... 아무것도 아니면 다행이겠지만 그런 생각과 동시에 과잉진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기야 애초에 작은 병원에 갔다가 혹시 모르니 큰 병원 가보라고 추천서를 받았고, 추천서를 받아 큰 병원에서 일단은 혹이라는 판정은 받았습니다만. 그래도 초음파와 MRI 도합 1백만원 들어가니 당사자(제가 아니라;)는 좌절하고 있다니까요. 하하; 심한 것은 아니니 수술하면 된다고는 합니다.
하여간 안 아픈 것이 최고예요.-_-;


어제도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시간이 부족해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상수역 근처 삭의 튀김과 떡볶이. 꽤 저렴합니다. 떡볶이 2천원, 튀김이 2100원이었던가요. 여튼 4천 얼마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구마 튀김 좋아요!
(아래 글 쓰고는 분위기가 너무 어둡다는 생각에 글 내용 수정해서 덧붙입니다.-ㅁ-)


0.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보통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체중(몸매, 건강), 하나는 돈, 다른 하나는 업무. 물론 여기에 다른 스트레스가 곁들여지기도 하지만(P4나 기타 등등) 대부분은 이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1. 지금 받는 스트레스는 체중보다는 돈 문제가 크군요.
집안 사정으로 돈 문제가 얽혀있는지라 제 유동자금은 아주 적습니다. 그 적은 자금을 내년에 쏟아 부어야 할 곳이 있습니다. 어머니야 당연히 마뜩찮아 하시지요. 결혼 자금 모아야 할 판국에 엉뚱하게 돈 쓰고 있다 생각하실테니까요. 하지만 하고 싶었던 거라 뭐라 말도 못하실테고.
여튼 그 적은 자금으로는 간신히 반년 버틸까 말까 합니다. 지금 G에게 기대야할 것 같고, 그 때문에 우울합니다. 자금 난조의 가장 큰 원인은 그 '집안 사정'인데 어떻게 해결될 기미가 안 보입니다.-ㅈ- 문제는 저 일 말고도 돈이 크게 들어갈 곳이 두 군데 있다는 겁니다.

1-1. 일본여행. 이건 이전부터 준비해왔던 것이라 문제가 적긴 합니다만, 여유자금을 더 확보하기 위해 엔화를 환전하려 했더니 엔화는 천정부지로 뛰고 있고, 12월의 수요를 생각하면 더이상 내려갈 것 같진 않습니다. 그냥 마음편히 포기하고 보유중인 엔화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거기에 원래 예약했던 숙소를 바꾸는 것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금 차이가 크지요. 새로운 곳에 머물러 보고 싶었-그렇지 않으면 내내 교토에만 머물고 있을 것 같으니;-지만 돈은 그 모든 이유를 뒤엎습니다. 으허허허.

1-2. 가족여행. 이것도 이전부터 이야기 했던 겁니다. 다만 시기가 달라졌어요.
맨 처음 가족여행 계획을 했을 때는 홋카이도에, 내년 여름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랬는데, 썩을 동전과 썩은 일본정부의 합작으로 홋카이도를 포함한 일본이 완전히 물건너갔습니다. 세슘의 비산만 문제된다면 그냥 오키나와라도 가겠는데 후쿠시마의 농산물을 '후쿠시마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국에 풀었다는 이야기에 어머니가 기겁하시고 피하십니다. 물론 저는 일본여행 취소 안합니다. G야 도쿄 가려던 것이었고, 저는 거기랑 거리가 멀고, 먹어서 안 죽는다고-바나나로 매 끼니 때우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그냥 갑니다.
여튼 홋카이도를 빼고 나니 그 다음으로 물망에 오른 것이 앙코르와트였습니다. 그랬더니 여행 시기가 바뀌더군요. 앙코르와트는 겨울(1월경)이 건기이니 그 때 가는 것이 좋다고요. 문제는 어머니나 저나 이미 앙코르와트를 다녀왔다는 겁니다. 저야 한 곳 두 번 가도 괜찮다 생각하지만 어머니는 한 번 가본 곳은 두 번 가는 것을 내켜하지 않으십니다. 애초에 홋카이도 여행도 이미 일본을 다녀왔으니 별로 가고 싶다 하지 않은 걸 저나 G가 설득해서 했던 건데 그리 물건너 갔지요. 결국 어머니가 앙코르와트에 대한 불만사항을 언급하시는 바람에 버럭 화를 내고(...) 장소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까다롭다보니 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 아버지는 휴양지를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 어머니는 한 번 간 국가는 또 가고 싶어하지 않으십니다.(예외, 중국)
- 저는 돈이 없으므로 기간은 짧게(4일 이내) 비용은 1인당 200만원 선을 요구합니다.
- G는 1-2월은 업무 초기라 가능하면 그 시기를 피하고 싶어합니다.

-_-;
어제는 그 때문에 언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중국 여강을 가고 싶어하시는데 전 싫습니다. 중국 여행은 가고 싶지 않거든요. 티베트 관련 책을 몇 권 읽은 뒤로는 '중국의 지배하에 있는 티베트는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게 확대되어 중국은 가고 싶지 않습니다. 뭐, 이런 저런 편견이 곁들여진 건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정말로 가고 싶지 않아요.
일본과 중국을 빼면 위의 네 가지 조건에 맞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동남아시아는 대부분이 휴양지이기 때문에 안되고, 호주 뉴질랜드도 이미 부모님이 다녀오셨으니 안되고. 그나마 남은 곳은 대만인데, 이쪽도 그리 내키진 않습니다. 아아. 이 때문에 요 며칠 간 계속 머리아프네요. 자금 문제가 아니었다면 그냥 신경 안쓰고 크로아티아나 하와이(...) 같은 곳을 갈텐데 말입니다. 흑흑흑. 최종 결정권은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므로 주말에 다시 상의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여행을 엎어버릴까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실제로 어제 어머니는 화가 나셔서 여행 가지 말자고 하시더군요. 그걸 결정할 수 있는 건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시니, 저건 분명 제게 화를 내시면서 일종의 화풀이를 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귀가 조금 솔깃했...;)


덧붙임.
이 모든 것은 P4에서 연유되는 고로, 만약 P4의 시작이 엎어지면 말짱 도로묵. 그러면 진짜 크로아티아 갑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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